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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네가 오던 날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11.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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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단다.” 라고 시작하는 동화책입니다.

    이 동화책은 부모가 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예쁜 그림으로 그려낸 동화책입니다.

     

    나도 이렇게 아이들을 설레임 반 기다림 반으로 맞을 준비를 한 게 엊그제 같았는데

    첫째는 고1이 되어가고 둘째는 중1이 되어가면서 아이들로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힘들고 고된 시간도 머리에 스쳐지나갑니다.

     

    첫째의 사춘기~

    둘째의 사춘기 초기

     

    나도 첫 아이 임신하고

    아무 욕심없이 기도를 했었습니다.

     

    발가락 열 개, 손가락 열 개

    건강한 아이만 태어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그런데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들에게 자꾸 나의 욕심을 삽입하면서

    아이들과 마찰이 일어나면

    속이 상하고 울고...

     

    이 동화책을 보면서 옛날로 돌아가서

    나에게 웃어주면 나도 웃고

    밥 잘먹으면 내 배가 부르고

    엄마~~”라는 말에 설레이고

     

    오늘은 우리아이들이 학교에서 오면 그냥 말없이 안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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