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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
    사람사는 이야기 2020. 2.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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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문장을 우연찮게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정말 사회생활하면서 항상 느껴왔던 핵심 요소

    입니다. 어찌 이리도 압축해서 잘 표현을 했는지 감탄스러울 따름이네요 ^^;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처음에는 배려(호의)를 하며 관계 형성을 시작합니다. 나의 배려가 상대에게

    즐거움과 호감을 느끼게 해준다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부드러운 관계 형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아주 휼륭합니다.

     

    그런데 이 좋은 배려가 사람들의 관계 형성을 망치는 악이 될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내가 어떤 분에게 작은 배려를 했습니다. 상대는 기분 좋게 배려를 받고

    고마워 했습니다. 상대는 배려를 받을 때 나에 대한 약간의 존중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서로가

    기분이 좋고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 즐거움을 계속 느끼기 위해 지속된 배려를 하면

    상대는 나를 계속 존중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참 좋을 것입니다. 그럼 서로 계속 즐거울 것입니다.

     

    문제는 계속된 배려에 상대는 계속 고마워하기 보다는 이제는 당연히 받아야될 권리로 인식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배려가 아닌 권리로 인식 되어지면 상대는 더이상 즐겁지 않습니다.

    그 이상의 배려를 받아야 즐거움과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서로에게 감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호의를 지속적으로 베풂 → 상대가 자연스럽게 권리로 인식함 (정상) → 상대가 호의를 권리로 인식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음 →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상대를 탓함 → 상대는 왜 이제 와서 탓을

    하냐며 불만 표출 → 적반하장이라며 더 분노함 → 결국 호의를 베풀지 않은 사람보다 못하게 됨

     

    이런 일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이 존재합니다. 결국 배려를 하려는 사람은 그것을 감내하고 희생

    (봉사)을 하던가 아니면 배려를 중단하고 돌아서던가 선택하게 됩니다. 배려를 중단할 경우에 서로의

    감정이 상할수도 있습니다. 감정이 상하지 않았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요.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떤 답이 존재할까 고민해 봤습니다. 결국 처음 그림에 적힌 문장 그대로

    "배려와 존중" 밖에는 없습니다. 배려와 존중이 서로 오고갈 때만 서로가 행복한 것입니다.

     

    오늘은 우연히 접한 문장 하나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하루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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