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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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계획일수록 조용히 실행하라사람사는 이야기 2020. 9. 16. 09:27
큰 계획일수록 조용히 실행해야 합니다. 계획을 요란스럽게 떠벌리면 크게 두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걸 지켜야 한다는 막연한 부담감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걸 동기부여 측면에서 장점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단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담감 자체를 실천의 자극제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그냥 허세나 허풍이 심한 이미지로 남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주위의 간섭과 견제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누가 내 계획을 방해할까 싶겠지만, 사람 심보가 고약한 구석이 있어서 뭔가 괜찮은 계획을 발표하면 그걸 망가뜨리고 싶어 하는 이들이 계속 생겨납니다. 꼭 사특한 마음으로 그러는 게 아니어도 온갖 잔소리와 핀잔으로 피곤하게 만들죠. 진짜 내 계획을 도와줄 사람을 찾고 싶다면 믿을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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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사람사는 이야기 2020. 2. 15. 09:00
이 문장을 우연찮게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정말 사회생활하면서 항상 느껴왔던 핵심 요소 입니다. 어찌 이리도 압축해서 잘 표현을 했는지 감탄스러울 따름이네요 ^^;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처음에는 배려(호의)를 하며 관계 형성을 시작합니다. 나의 배려가 상대에게 즐거움과 호감을 느끼게 해준다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부드러운 관계 형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아주 휼륭합니다. 그런데 이 좋은 배려가 사람들의 관계 형성을 망치는 악이 될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내가 어떤 분에게 작은 배려를 했습니다. 상대는 기분 좋게 배려를 받고 고마워 했습니다. 상대는 배려를 받을 때 나에 대한 약간의 존중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서로가 기분이 좋고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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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후 효과 있어사람사는 이야기 2019. 10. 28. 16:09
'폐암' 김철민, 근황 공개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후 혈액검사 정상" 2019년 8월 7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김철민씨가 4주간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후 효과를 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요즘 암 치료 의약품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펜벤다졸은 논쟁이 뜨겁습니다. 김철민씨가 절박한 심정으로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겠다고 한지 4주가 된 10월28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과를 올렸는데요, "원자력 방사선 치료 17차 하러 왔다. 펜벤다졸 4주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 검사도 정상 으로 나왔다”는 글과 함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복용은 안된다고 하고 있지만, 마지막 기로에 있는 암환자분들에게는 마지막으로 시도해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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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회장의 '미꾸라지와 메기' 사업 이야기사람사는 이야기 2019. 9. 16. 10:03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의 젊은 시절 일화입니다.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자신의 고향인 '의령'에서 농사를 지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일찍부터 理財術이 뛰어 났던지 논[畓]에서 돈 버는 방법을 연구해 냈습니다. 당시의 논 1마지기 (200평)에서는 농사가 잘 되어야 쌀 2가마니가 생산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회장은 시험 삼아 논 1마지기에는 벼를 심고, 그 옆에 있는 또 다른 한 마지기 200평에는 '미꾸라지' 새끼 1,000마리를 사다가 봄부터 길렀습니다. 가을에 수확 때까지 양쪽 모두 똑같은 비용을 투입하여, 각각 재배하고 길렀는데, 벼를 심은 논에서는 예상대로 쌀 2가마니가 생산되었고, 미꾸라지를 기른 논에서는 커다란 미꾸라지가 약 2,000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그것을 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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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BOYCOTT JAPAN사람사는 이야기 2019. 8. 28. 20:48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로고가 있었다. 이 게시물을 본 많은 사람들이 "저도 동참하겠습니다"라는 댓글과 함께 퍼나르기 시작했다. 지금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상징이 되었으며, 해당 로고를 변형한 다른 형태의 로고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매운동을 바라보는 일본은 "한국은 한번도 일제불매 성공한적 없다"라며 한국민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우리의 뜨거움을 이번 불매운동을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가슴에서 느껴지는 뜨거움을 따라 동참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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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 "경술국치일" 기억합시다사람사는 이야기 2019. 8. 28. 11:29
1910년 8월29일 우리나라는 일본에 국권을 상실하고 병합되고 맙니다. 반만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의 자부심을 가지며 지내온 우리가 나라없는 설움의 민족이 됩니다. 나라가 없어졌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를 지켜주던 울타리가 없어졌다는 것과 같습니다. 한일병합 조약이후 우리 민족은 어떤 일을 경험하게 되는지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조선총독부는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호랑이를 방해가 되는 동물로 치부, 경찰과 헌병들이 수천 명의 주민들을 동원해서 매년 호랑이를 포함한 맹수들을 사냥했으며, 표범, 곰, 늑대도 동시에 피해를 받았다. 그 결과 한반도 호랑이는 멸종되었다. 조선의 민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삽살개는 우리 민족의 토종개인데, 일본제국 주의자들의 욕심에 삽살개도 피해가지 못한다. 일본 군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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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라는게 도대체 뭔가요?사람사는 이야기 2019. 8. 24. 10:04
인터넷이나 방송등에 자주 오르내리는 지소미아라는 말이 도대체 뭘까?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나도 사실 지소미아가 정확히 뭘 말하는건지 궁금해져서 찾아 보았다. 지소미아란 한국과 일본간에 기밀 군사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맺은 협약이다. 영어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의 줄임말로 GSOMIA(지소미아)라 읽는다. 우리나라가 1980년대에는 정보수집 능력이 현격히 떨어져 일본에 먼저 군사정보 공유를 요청했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일본은 첨단 정보수집 장비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에게 정보 제공을 거절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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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사람사는 이야기 2019. 8. 23. 17:30
요즘 일본과 관계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과거 일제치하 시절 한국민이 겪은 고통과 슬픔이 아직도 치유돼지 못하고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국민 적으로 반일 감정을 일으키게 했기 때문이죠. 한국민들의 정서에는 '한'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한'이란 못내 분하고 억울하게 여겨져 마음에 맺힌 것을 뜻하는데, 상실의 감정들이 오랜 시간 동안 숙성되어 결정처럼 가슴에 맺힌 정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려움에 처하거나 국가의 기로에 선 상황이 발생하면 한국민은 '한'으로 하나가 되는듯 합니다. 나라가 망할지 모른다고 했던 IMF 당시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일어나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당시 국민들의 이런 자발적인 참여는 세계사에 유일한 행동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