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책리뷰] 너를 보면

보석글 2019. 11.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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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망울이 큰 아이가 왠지 모를 슬픈 얼굴로 책 표지를 다 메우고 있는 그림책

무슨 일 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림책입니다.

 

요즘 텔레비전에서도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 것 중에

바다에 플라스틱을 버려서 물개가 비닐봉지를 먹고 있고 거북이가 플라스틱에 몸이 감겨서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한번이라도 봤을것입니다.

 

이 그림책에는 뿌연 하늘에 나비가 힘없이 날아다니고,

메마른 땅에서 목말라하는 코끼리와 외모가 달라 외톨이가 된 원숭이가 보입니다.

 

표지속 아이는 하늘을 열어주어 나비가 힘차게 날을 수 있게 해주고,

목말라하는 코끼리에게 푸르른 숲을 주고,

외톨이가 된 원숭이와 신나게 놀아주면서 이내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왜일까요?

 

지금 당장 이 아이가 해 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림책 끝부분에서는 이 아이의 따뜻한 마음을

동물친구들은 다 안다는 듯이 같이 공감을 해주며 고맙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것이 너무나도 많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나에게 던지는 질문

 

공감이 무엇일까? 라는 답을 깊게 생각하는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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