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책리뷰] 공감 씨는 힘이 세!

보석글 2020. 2.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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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라는 것이 뭘까요?

요즘 다른 사람들과 공감을 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여기서는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말로 표현하기란

정말 힘들 때가 많고

말로 표현하기가 안 될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공감하는 말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 상황에 어떤 공감가는 말들을 해야하는지를

그림으로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나도 잘 가는 정형외과랑 한의원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의사선생님들이 우선 친절하기도 하지만

그 많은 환자 속에서 내 이름을 부르시면서

어디가 아프셔서 왔는지 물어보십니다.

물론 챠트를 보고 이야기를 하시는걸 알지만

매번 기분이 좋아지고

그리고 내가 아픈 것을 이야기를 하면

~~그랬어요? 아직도 아프면 안되는데...”하고 말을 하면서

나의 아픔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는 환자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공감을 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길을 가다가

우연하게 교복 입은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듣다보면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심한 말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을 보면서

이 그림책이야 말로

초등 저학년을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중고등학생 위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시급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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