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책리뷰] 낙엽 스낵
보석글
2019. 12.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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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 낙엽 하나가 곰 머리에 툭~~하고 떨어지면서 시작되는 그림책
책표지도 예쁘고 색 표현도 예뻐서
그림책이 더욱더 그림책 같은 그림책입니다.
곰은
예쁜 낙엽을 하나하나 주워서
깨끗한 물에 씻고
햇빛에다 말려서
숲 속 친구들과 같이 낙엽 스낵을 나눠먹는 그림책입니다.
나도 학교 다닐 때 예쁜 단풍잎을 보면
모아서 책갈피에 넣어서
말린다음
그 위에 예쁜 글귀를 써서
코팅을 한 다음 친구들에게 하나씩 선물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이 돼서 떨어진 단풍잎만 보면
예전의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곤 합니다.
그 시절에는 이메일, 카톡이 없었던 시절이라
손 편지로 썼던 시절이라서
좋아하는 유명 연예인들에게도 펜레터를 많이 썼던
순수했던 시절이 막 떠오르네요
주말에는
떨어진 낙엽과 은행잎을 주워서
아이들과 함께 제가 만들었던 책갈피를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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