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책리뷰] 돌잔치하는 날

보석글 2020. 3.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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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 예쁜 부부가 있었는데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정성껏 삼신할머니한테 아이를 달라고 빌었죠?

그런데 삼신할머니는 아이를 주면 아이가 곧 죽는다고 안 된다고 했지만

부부는 목숨이라도 바꿀 터이니 달라고 졸랐습니다.

 

할 수 없이 삼신할머니는 예쁜 아이를 부부에게 주었는데요... 라고 시작되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첫 돌에 관한 이야기로 옛날부터 내려오는 풍습 등을 하나하나

그림으로 풀어서 이야기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바로 태어나면 대문에 금줄을 두르는 것부터 백일에 백사람에게 떡을 나눠주고

실을 받아야 아이가 오래오래 산다는 뜻 풀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수팥 떡을 만들어 먹이면 나쁜 기운이 없어진다고 하고

첫 돌에는 돌잡이로 아이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으며 수수팥 떡은 열 살까지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몰랐던 것들을 그림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으며

요즘 시대에는 간편하고 생략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런 풍습을 볼 수 없어서 아이들이 왜 수수팥떡을 먹는 건지?

실타래는 무슨 뜻인지를 알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저도 아이 기르면서 수수팥떡을 해주었는데 왜 해주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그림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오랜만에 아이들 돌때 사진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어릴적 추억에 잠겨 본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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