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책 리뷰] 알도

보석글 2020. 8. 4. 06:00
반응형

 

알도는 아주 비밀스런 친구입니다.

저도 어릴적에 이렇게 비밀 친구 하나 만들어서 그

친구한테 속상한 일들을 많이 말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도 그런 모양입니다.

 

늘 혼자지내는 이 친구에게도 비밀스런 친구 알도가 있습니다.

알도는 늘 혼자 있는 나에게 다가와서

말을 걸어주고

 

나를 못살게 구는 친구들 앞에 나타나서 친구들이 도망가고

어느날 밤에 잠을 자다 깨어보니 알도가 없길래

이젠 알도가 날 찾지 않는 군아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알도는 책을 찾으러 갔었습니다.

 

밤새 나에게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알도는 까맣게 잊고 지내면서 살기도 했지만

나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알도는 나에게 또 찾아올꺼랍니다.

이 친구는 정말 외롭고

힘들었나봅니다.

 

자기만의 친구를 만들어 내니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정말 이런 것 같아요

혼자 놀기, 혼자 밥먹기를 정말 잘 하는 것같아요

혼자 게임하고 학원가기전에 편의점에서 혼자 밥먹고...

정말 알도가 필요한 친구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