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책 리뷰]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보석글 2020. 8.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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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림부터 조금 섬뜩하죠?

단색으로 아무렇게 그린 그림으로 한 아이가 공포에 질린 듯한 얼굴로

응시하는 모습이 마치 호러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드라마에서 등장한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는 조금은 괴기스런? 무서운 듯한?

그림이 가득해서 

읽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꽹한 눈에

창백한 얼굴에

아이는 또 오늘도 악몽에 시달리다 잠을 못잤습니다.

그래서 마녀를 찾아가죠

예전의 과거로 부터

예전에 생각으로 부터

잊고 싶은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롭고 싶어했죠!!!

 

그래서 마녀는 그 소년의 나쁜 기억만

잊고 싶어하는 기억만 

지운 준채 

행복하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니 잊지마.
잊지 말고 이겨내.
이겨내지 못하면 너는 영혼이 자라지 않는 어린애일 뿐이야.]

저는 마녀가 했던 말 들 중에 이 말이 생각이 나네요

잊지말고 이겨내라는 말이...

왜이렇게 마음에 와 닿을까요?

 

사심이 듬뿍 담은 사진입니다.

저 자리에 제가 있었음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과 함께 사진이라도 그분을 영접하는 것이 나의 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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