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8가마
-
이병철 회장의 '미꾸라지와 메기' 사업 이야기사람사는 이야기 2019. 9. 16. 10:03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의 젊은 시절 일화입니다.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자신의 고향인 '의령'에서 농사를 지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일찍부터 理財術이 뛰어 났던지 논[畓]에서 돈 버는 방법을 연구해 냈습니다. 당시의 논 1마지기 (200평)에서는 농사가 잘 되어야 쌀 2가마니가 생산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회장은 시험 삼아 논 1마지기에는 벼를 심고, 그 옆에 있는 또 다른 한 마지기 200평에는 '미꾸라지' 새끼 1,000마리를 사다가 봄부터 길렀습니다. 가을에 수확 때까지 양쪽 모두 똑같은 비용을 투입하여, 각각 재배하고 길렀는데, 벼를 심은 논에서는 예상대로 쌀 2가마니가 생산되었고, 미꾸라지를 기른 논에서는 커다란 미꾸라지가 약 2,000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그것을 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