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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내전 속 '유척'은 무엇인가?
    생활 정보 2019. 12.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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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인데 정려원과 이선균이 검사로 나옵니다. 드라마 상에서는 정려원은 차명주로

    이선균은 이선웅 역을 하는데요,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차명주도 받지 못한 유척을 이선웅이 가지

    고 있어 차명주가 질투하게 됩니다.

     

    극 중 유척은 교수가 가장 아끼는 제자에게 물려준다는 내용인데요, 그 유척이 도대체 뭐하는 물건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실제 유척은 조선시대 암행어사들이 들고 다니던 물품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유척은 공정함을 상징

    한다고 하는데, 지방 탐관오리들이 측정치를 속여서 백성들에게 폭리를 취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

    유척을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유척'은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놋쇠로 만든 측정자입니다. 유척에는 5가지의 치수가 기입되어 있는데

     

    1. 악기를 제조할 때 사용하는 치수 황종척

     

     

    2. 곡식의 양을 잴 때 사용하는 치수 영조척

     

     

    3. 포목 길이를 잴 때 사용하는 치수 포백척

     

     

    4. 제사 관련 물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치수 예기척

     

     

    5. 토지 길이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치수 주척

     

     

    이렇게 5가지 조선을 대표하는 척도가 그려진 자입니다.

     

    즉, 유척은 도량형이 얼마나 정확한지 판별하는 '표준자'로 사용된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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