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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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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앞 표지만 봐도 옛날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삼남매중 막내로 보이는 남자아이는 얼굴에 정말 웃음이 떠나질 않는 얼굴로

    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한 얼굴입니다.

    그런데 제일 커 보이는 여자 아이 얼굴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얼까요?

     

    함박눈이 쏟아지는 어느 겨울 저녁

    누나가 자장면을 사주겠다면 온 자장면집

    그런데 세그릇이 아닌 두그릇만 시켜서 동생들은 왜 두 그릇만 시키냐고 묻자

    누나는 배가 아프다면서 안 먹겠다고 말을 합니다.

     

    아이들은 이 부분에서 잘 못느끼지만

    엄마인 저는 이 부분이 제일 마음이 아픈 부분입니다.

    그런데 자장면 집 주인 아주머니가

    큰 아이인 인혜를 알아보면서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엄마 친구라고 소개한 자장면집 주인 아주머니는

    탕수육과 자장면을 공짜로 주셨습니다.

    맛나게 먹고는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서도 행복하게 가는 삼남매를 보는

    자장면집 주인 부부는 흐뭇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장면집 주인 아주머니는 그 아이들을 몰랐습니다.

    아이들이 와서 배 곪는 것이 안타까워서 음식을 주었던 거랍니다.

     

    제가 어릴적만해도 거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그 거지를 쫒아내는것이 아니라

    거지한테 밥이라도 실컷 먹여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집 안에 모르는 사람이 들어오는 것도 위험하고

    참 사회가 많이 달라지고 힘들어졌습니다.

    이런 따뜻한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사회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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