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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어느 개 이야기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1. 17. 09:00반응형
연필로 거칠게 그려진 그림
아무런 색이 없고
꼼꼼하게 그려지지 않았지만
그림에서 설명이 다 되는 그림!
차 한대가 달리면서 강아지를 내 던져 버립니다.
그런 차를 막 쫒아가는 강아지 한마리
그 강아지의 심정은 어떨까요?
길 위에서
한 순간 혼자가 되어버린 강아지
나 좀 봐달라고 짖으면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돌던지고
사람들이 좋아서 따라가면
무섭다고 소리지르고
강아지가 뒤를 돌아보면서
마주하는 한장면에
저는 그만 눈물이 나와버렸습니다.
사실적으로 그려지지 않았지만
무성하게 그려진 그 그림에
강아지 얼굴에 묻어난
고단함, 배신, 미움, 서러움 등이 왜 읽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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