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지구를 지켜라

 

그림책의 표지는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한 그림표지입니다.

우리 어릴적에 국어책에서 매일 등장한 철수와 영희

그들이 그림책의 주인공입니다.

그림책을 펼치는 순간에 예전의 국어책을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림책이 너무나도 친근감이 있어서

나에게는 너무나도 좋았던 그림책입니다.

 

영희와 철수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국회의사당의 지붕이 열리면서 그 속에서 로봇이 나오는데

예전의 우리도 국회의사당 지붕이 둥근 것은 거기에 로봇이 숨겨있다고

구전처럼 내려온 전설같은 이야기였던 기억이 납니다.

 

둥근 지붕에서 나온 로봇은 마징가 제트랑 비슷한 모양의 로봇!!

완전 나의 취향인 그림~~

그리고 주인공 로봇들이 괴물에 지고 있을 때

돌아가신 엄마가 하늘에서 “힘내라.”는 말에 다시 힘내서 괴물을 물리쳐서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이지만

하늘나라로 간 엄마 모습은 우리가 봤던 캔디의 모습과 흡사해서 정말 옛날 생각하면서 읽은 그림책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맨 뒷장에는

정말 웃긴 장면이

지금의 우리들이 알고 있는 히어로들이 엄마가 밥먹을 시간이라면서

엄마 말을 잘 듣는 히어로의 모습을 보고 빵 터졌습니다.

끝난 게 끝난 것이 아닙니다.

맨 마지막 쪽까지 천천히 읽어보세요

 

오늘은 예전에 가지고 있던 국어책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기는 하루로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