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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장수탕 선녀님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12.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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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어릴적 목욕탕가는 날은 여기 주인공 친구처럼 반반이었습니다.

    엄마가 목욕이 다 끝나면 사주던 바나나 우유를 먹는 날이어서 좋았지만

    반면 때 미는 것은 고통 그 자체였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때 엄마들은 왜 이렇게 오래도록 목욕탕에 머물면서

    주인 몰래 속옷 빨기, 허물벗기기, 심지어 염색했던 분들도 계셨더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으~~~

     

    아마 이 친구도 요구르트 때문에 때 미는 고통을 참는 게 나의 어릴 적 모습과 같아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고통의 시간을 참으려고 아마도 주인공 친구 상상에서 만든 친구가 바로 선녀님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작가 백희나 님은 왜 주인공을 도와주는 인물을 선녀로 택했을까요?

     

    그건 아마도 선한 마음을 가진 인물로 선녀님은 하늘에 살아서 신비한 힘도 있을꺼라는

    상상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선녀님이라고 하기엔 조금 나이 드시 선녀님이 우리 덕지와 친구처럼 지내고

    또 덕지가 감기 걸려서 힘들어할 때 찾아서 고쳐주는 우리의 선녀님!!!

     

    오늘은 요구르트 먹으면서 아이들에게 선녀님에 대해서 읽어주어야 겟어요

    그리고 찜질방이 아닌 목욕탕에 갈 계획도 같이 짜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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