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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부족한 씨에게 진짜로 필요한것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21. 06:00반응형
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림책을 열어보면
흰 바탕에 초록색의 새싹들이 자라고
점점 자라서 나무가 되어가고 푸른 숲을 이루면서
멋진 환경으로 변하죠~
그런데 부족한 씨가 나타나면서
부족한 씨에게는 그런 훌륭한 환경보다는
쓸모없는 환경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나무를 베어
집도 짓고 도로도 넓히고 댐도 만들고
부족한 씨는 더 더 ~~ 많은 것을 짓기 위해서
높은 빌딩, 백화점 등등... 화려한 건물들을 빼곡하게 지었습니다.
그렇게 지은 세상을 보고 부족한 씨는 흐뭇하던 중에 박새 한마리가
둥지를 만들려고 나무가지를 빌딩에 지으려고 하자 빌딩이 무너지면서
온 세상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부족한 씨는 박새와 그 도시를 떠나 진정으로 원하는 건
부족한씨에게는 누울 공간의 집만 있으면 되엇습니다.
그렇게 해서 부족한 씨의 행복한 집과 박새의 둥지를 만들어서 살아갑니다.
이 내용처럼 우리는 ‘하나 더 하나 더‘를 외치면서 많은 재물을 모우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나쁜 짓을 서슴없이 해도 자기 합리화를 시키면서 많은 것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꼬집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많은 것을 가지려고 노력했고
작은 것은 언제부터인지 창피하고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그 작은 것을 들키면 그 작은 것을 부풀려서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책 하나에
그림 하나에
나의 모습이 담기고 그 모습을 보면서 이해하려고 하는
이 모든 작업들이 그림책이 주는 반성의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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