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8월29일 "경술국치일" 기억합시다
    사람사는 이야기 2019. 8. 28. 11:29
    반응형

     

    우리나라 태극기

    1910년 8월29일 우리나라는 일본에 국권을 상실하고 병합되고 맙니다. 반만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의 자부심을 가지며 지내온 우리가 나라없는 설움의 민족이 됩니다.

     

    1910년 8월29일 경복궁 근정전에 일장기가 걸리다

    나라가 없어졌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를 지켜주던 울타리가 없어졌다는 것과 같습니다.

    한일병합 조약이후 우리 민족은 어떤 일을 경험하게 되는지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의 한반도 호랑이 멸종시킴

    조선총독부는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호랑이를 방해가 되는 동물로 치부, 경찰과 헌병들이 수천 명의 주민들을

    동원해서 매년 호랑이를 포함한 맹수들을 사냥했으며, 표범, 곰, 늑대도 동시에 피해를 받았다. 그 결과 한반도

    호랑이는 멸종되었다.

     

    일제치하 시절 멸종된 삽살개

    조선의 민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삽살개는 우리 민족의 토종개인데, 일본제국 주의자들의 욕심에 삽살개도

    피해가지 못한다. 일본 군인들의 추위를 막아주는 방한용 군수품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전국에서 대략 

    50만 ~ 100만 마리로 추정되는 삽살개가 조선총독부에 의해 무자비하게 포획, 도살되어 일본군의 외투와

    장화 등을 만드는데 사용됐다고 한다. 그리고, 토종 삽살개는 멸종되었다.

     

    일제치하 시절 멸종된 독도 강치

    독도의 강치는 어떠한가. 일본인들은 총기와 그물을 사용해 강치를 잡았다. 기름은 연료로, 고기는 비료로 쓰고

    어린 강치들은 서커스용으로 팔았다. 가죽은 사치품을 만드는데 썼는데, 강치 가죽은 소 가죽보다 질기고 튼튼해

    고급 가방과 군사용 배낭의 재료로 사용됐다고 한다. 일제치하 시절 매년 강치는 수천마리씩 포획 도살되었으며

    단지 5년 ~ 7년 사이에 멸종되었다.

     

    일제치하 시절 전국각지에 박힌 쇠말뚝

    조선의 민족 정기를 끊어 식민지배 통치하려던 일본은 전국각지에 풍수지리적으로 중요한 곳에 쇠말뚝을 박아

    놓았다. 이렇게 박아 놓은 쇠말뚝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정확히 알수가 없다. 민족정기 말살이 그들의 목표였다.

     

    일제치하 시절 군산항에 쌓인 쌀가마

    일본은 공업이 발달하고 도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심각한 식량 문제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땅에서 산미증식계획을 실시하여 그들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일제는 쌀이 목표

    대로 증산되지 않자 증산량보다 훨씬 많은 양을 일본으로 가져갔다. 이에 따라 우리의 식량 사정은 매우 악화

    되었고, 농민들은 소작료나 여러 가지 무거운 세금을 부담해야 했으므로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더욱 가난해진 많은 농민들이 산 속으로 들어가 화전민이 되거나, 정든 고향을 등지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만주 지역 등 해외로 떠나는 계기가 되었다.

     

    일제치하 시절 위안부로 끌려가는 소녀

    일본은 동아시아 및 중국등과 전쟁을 치루면서 해외에 파병된 군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위안부를

    운용하는데, 당시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던 우리의 어린 소녀들이 많이 끌려가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가슴아픈 역사입니다.

     

    일제치하 시절 창씨개명

    일제치하 시절 우리는 이름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한국식 이름인 김..., 이..., 최...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되고

    일본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못쓴다는 것은 ....

     

    일제치하 시절 한글 사용 금하고 일본어 사용

    이름을 잃어 버리는 일도 겪었지만, 우리말 한글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일도 겪게 됩니다. 학교에서 수업

    은 모두 일본어로 진행이 되었으며, 일본어로 된 교과서를 사용하게 됩니다.

     

    일제치하 시절 수많은 문화재 파괴 및 약탈 자행

    일본의 만행은 문화재로도 이어집니다. 많은 문화재들이 조작되거나 파괴되었으며, 약탈되어 일본으로

    반출됩니다. 더러는 돈을 받고 해외에 팔리기도 하고, 자신들의 역사 유물로 조작되기도 합니다.

     

    일제치하 시절 신사참배 강요

    일본은 신사에 자신들의 조상 위폐를 모아놓고 우리에게 일본조상신들을 참배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참배를 거부해 투옥되거나 옥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일제치하 시절 강제징용

    일본은 조선인들을 강제징용하여 탄광이나 사람들이 기피하는 열악한 환경의 노동인력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로 영화 '군함도'를 보신분들도 있을 겁니다. 남자 여자 할것 없이 노동력을 착취하였으며 많은

    사람이 고통속에 죽어갔습니다.

     

    관동 대지진 당시 학살당한 조선인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사람들이 많았는데, 자의로 또는 타의로 조선땅에서 일본으로 넘어온 사람들입니다.

    1923년에 큰 지진이 있었습니다. 당시 지진 피해가 매우 컷기때문에 일본 정부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일본은 그 모든 책임을 조선인에게 지웁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조선인들을

    끌어내어 거리에서 무참하게 학살하였습니다. 일본기록은 6000여명이 학살되었다고 하지만, 이는 축소된

    기록이므로 상당히 많은 사람이 죽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나라가 없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누구에게 하소연해도 평등하게

    들어줄리 만무합니다. 차별을 느끼며 억울함 가운데, 고통받고 사는것입니다.

     

    나라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8월 29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