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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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유기견 영남이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10. 21. 14:30
아침 저녁으로 날이 쌀쌀해져서 사람들도 감기에 많이 걸리는 환절기인데 동물들은 어떨까요? 특히 집도 없이 떠돌아 다니는 아이들의 건강은 어떨까요? 이 책을 보면서 잠시나마 유기견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도 알다시피 유기견을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인내심을 가지고 길러야하는 것을 잘 압니다. 유기견들은 사람들에게 적대감이 있을 수 있고 나쁜 행동이 잘 고쳐지지 않을 수 있어서 보호자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동화책에도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강아지는 살아있는 인형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동화책으로 지금처럼 쌀쌀한 날씨에 한번 읽어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책일것입니다.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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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어느날 가족이 되었습니다.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10. 11. 15:23
지금은 우리가 세상의 때가 묻어서 현실과 타협을 하게 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포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때 우리도 순수한 적이 있었을 텐데... 그때를 생각하면서 읽어보면 좋은 책인 듯 합니다. 주인공과 강아지 사이는 어떤 사이일까? 그토록 강아지를 찾으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인공과 친구들의 순순한 마음 덕분에 동네아저씨의 마음을 움직였던 원천은 무엇일까? 이 모든 것들이 어른처럼 생각을 깊게하는 것이 아닌 우리 아이들은 오직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 이런 결과들을 가지고 오지 않았을까요? 책을 통해 유기견을 다시 생각해보고 또한 강아지의 천국인 독일의 강아지 법규와 실생활에서 적용되는 것들을 같이 알아보면서 우리가 강아지는 살아있는 장난감이 아닌 가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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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안녕 우리들의 집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29. 17:15
동화책의 표지를 보면서 색은 너무나도 고운 반면에 집 대문에 있는 강아지는 정면이 아닌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강아지의 털 색이 주변 색에 비해 탁하다는 느낌을 첫 표지에서 받았다. 강아지에게 무슨일이 있을까? 호기심이 발동하는 그림 책이 아닐 수 없다. 이 그림 책은 재계발로 인해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되어 동물들을 그대로 두고 떠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남겨진 동물들은 낮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밤이 되면 주인이 왔을까 싶어서 냉큼 자기 집을 찾아 들어가고 오지 않는 주인을 하루 이틀 기다리면서 동물들은 버틴다. 그러던 어느날.... 이젠 모두 이주해서 집들을 부수려고 포크레인 등등.. 기계들이 들어오는데 아직도 살고 있는 동물들... 이 동물들의 소원은 무엇일까? 예전에 주인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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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검은 강아지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26. 16:01
어느날 흰둥이는 평소와 다름 없이 주인이랑 자동차를 타고 산책겸 외출을 나갔는데 주인은 흰둥이에게 커다란 뼈다귀 하나를 휙~~던져주고는 차를 타고 떠나버립니다. 이 작고 어린 강아지는 어떻게 살라고? 강아지는 주인을 기다리면서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강아지를 위해서 뭐든 다 들어준 주인. 그런 주인을 하염없이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흰둥이 그림속 흰둥이의 털색이 점점 검정색으로 변하면서 세월도 많이 흐른 것을 암시해줍니다. 이렇게 털색깔이 변해가는 동안에도 주인을 기다리는 흰둥이 검둥이와 흰둥이를 대비시켜놓아 예전 모습을 간직하고 싶은 흰둥이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마지막 장면은 주인이 마지막으로 던져주었던 뼈다귀는 그 작고 어린 생명의 입에 물린채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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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신발 신은 강아지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16. 09:00
이 동화는 유쾌하면서 큰 울림이 있어 좋아하는 책이다. 우선 이 동화책은 흑백인데 유독 강아지 신발만 노랑색 컬러로 표현을 하고 있다. 왜일까? 노랑색의 의미는 낙관적 유머러스한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여기서도 강아지의 정말 낙관적이고 유머러스한 성격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런 색감을 썼는지도 모르겠다. 어느날 길에서 우연히 주인을 잃어버린 강아지. 이런 강아지를 본 미니 둘의 첫 만남이 있었다. 미니는 엄마를 졸라 강아지를 집에 데려왔지만 강아지는 자기 주인을 그리워해서 하울링도 하고 그런 강아지를 보면서 미니는 인형도 갖다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주인을 그리워하자 엄마는 결단을 내린다. 강아지의 주인을 찾으러 동물보호소를 찾은 엄마와 미나!!! 강아지는 거기에서 애타게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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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라이카의 별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15. 09:00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마음 한구석이 불편함을 느낀 책이다. 어딘가 모르게 슬프면서도 화가나면서도 감정을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나에겐 그런 책이다. 라이카는 어릴적에는 유기견으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했다 유기견의 삶이 그리 녹녹하지 않았을텐데 작고 어린생명을 그렇게 아픈 삶을 살다가 어느날 훈련사 야코프를 만나면서 유기견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는 대상을 만났는데... 살면서 무언가가 잘 풀리면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나?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서 볼일 시원하고 보고 길을 걷너는데 기다리지 않고 파란불이라서 건너고 평소에는 그렇게 오지 않던 버스가 내가 가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버스가 오고 이런 날이 있을 때면 혼자서 체면을 건다 ‘오늘은 조심해야한다.’고~~~ 우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