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올리버! 딱 맞는 친구를 찾아서

 

주인공은 올리버

우리 주인공은 퍼즐 한 조각으로 자기와 딱 맞는 친구를 찾아서 떠나지요

길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하나같이 올리버를 싫어했어요

색깔이 틀리다고 나가라 하고

모양이 틀리다고 나가라 하고

올리버는 많이 힘들고 외로워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그들이 원하는 색

그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자신을 바꾸어서

다시 가기로 한거죠

 

다행일까요?

모양은 완변하게 맞아서

그들에게 속해졌는데

그래서 행복할 줄 알았는데 올리버는 하나도 기쁘지가 않았답니다.

 

왜일까요?

바로 자신이 아닌 다른 모양을 덧입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올리버는 그곳에서 나와서

자신을 찾았지만

다시 외톨이가 되고 말죠

 

그래서 외로웠는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떠나 놀고 하면서

올리버는 자신과 맞는 친구를 찾아서 행복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또래 집단을 굉장히 소중히 여기는 것 같아요~

우리 첫째도 중3인데 아직도 자기와 맞는 친구를 못 찾은 것 같아

옆에서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답니다.

 

또래 집단에 들어가면 자기의 모습이 아닌~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해야하는 압박(?)이 크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올리버처럼 외톨이가 되어버리니

엄마로써 해 줄 수 없다는게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아이한테 자기 전에 엄마가 책을 읽어줄까? 하면

그래도 가만히 들어주는 착한 딸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어요

 

책 내용에 내 마음이 있습니다.

 

"올리버는 서두르거나 억지로 뭘 한다고 잘 맞는 친구를 찾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중요한 것은 자기 모습 그대로 있는 것이예요!

 그러면 잘 맞는 친구는 저절로 생길 거예요"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고 자기를 자기가 스스로 인정해주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이가 될 거라고 말 대신 눈빛으로 이야기 해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