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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할머니와 걷는 길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4.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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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앞표지는 정말 정감이 가는 그림책입니다.

    나의 어릴 적 동네의 모습 그대로여서 잠시나마 추억에 잠기게 하네요

     

    우리 꼬마 친구는 할머니가 느릿느릿 타주는 미숫가루를 먹으면서

    놀아도 시간이 천천히 갑니다.

     

    그런 아이가 불쌍했는지 할머니는 놀이터를 가자고 한다.

    또 할머니의 놀이터가는 길은 정말 많은 일들의 과정을 거쳐야하는

    장면 하나하나가 어쩐지 낯설지가 않습니다.

     

    지금의 우리 엄마 모습 보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우리 엄마도 더 나이가 드시면 저러 실텐데...

    라는 생각에 조금 마음이 아파 옵니다.

     

    아이와 할머니는 놀이터 가는 길에 낮게 피어있는 꽃들과도 눈인사를 하고

    나뭇가지와도 눈인사를 하면서 놀이터로 향합니다.

    어느새 놀이터에 도착하자마자

    그네며 미끄럼틀을 타기 정신없다가 할머니가 보이지 않자

     

    철봉에서 떨어진 아이...

    어디선가 그렇게 느린 할머니는

    아이가 떨어지는 순간 얼마나 빠르던지~~

    할머니가 해주니 금새 나았나봅니다.

     

    그런데 또 할머니랑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데

    느릿느릿 할머니랑 같이 집으로 언제쯤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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