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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너도 갖고 싶니?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4.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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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슴도치 머리에 동요가 없는 눈빛을 가진 소년

    그리고 으스대는 얼굴 표정에 도도한 얼굴을 가진 소년

     

    둘은 무슨 관계일까요?

     

    그림책을 보면서 상상하게 만든 그림책!

     

    샘은 생각에 잠겨있는 듯한 표정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그런데 제레미가 새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서

    너고 갖고 싶지?” 이런 물음에 하나도 동요되지 않고 샘은 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공을 가지고 제레미가 또 묻습니다.

    너고 갖고 싶지?” 그런데 제레미는 축구를 그닥 잘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제레미는 또 사탕을 먹으면서

    너고 갖고 싶지?” 라면서 혼자 다 먹고는 배가 아파하면서 주저 앉았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샘은

    계속 걷습니다.

    새로 산 고릴라 가면을 보고도

    새로 산 해적 모형의 칼과 모자를 보고도

    샘은 하나도 부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푸른 숨을 보고 듣지 않고 있는 샘이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나는 얼마나 가지고 싶어서 몸부림을 쳤을까?

    남들 가지고 있는 물건을 얼마나 샘내면서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이 컸을까?

    남들 가지고 있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을까?

     

    샘은 자기길을 묵묵히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들리지 않았습니다.

    샘처럼 나도 외부의 요인으로 흔들리지 않고

    내가 갈 길을 걸어 갈 수 있는 뚝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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