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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나의 독산동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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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이는 날마다 받아쓰기를 학교에서 보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연습을 하는데 자꾸 ㅁ이랑 ㅂ이랑 헷갈립니다

    오늘도 아빠는 은이한테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림책에는 공장과 집들이 혼합되어 있는 마을 풍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은이가 받아쓰기를 보지 않고

    고르는 시험을 보았습니다.

     

    문제는 이웃에 공장이 많으면 생활하기 어떨까요?

     

    은이의 답은 매우 편리하다라고 생각해서 썼는데

    답은 시끄러워 살기가 나쁘다라고 해서

    은이는 씩씩 거리면서 집에 돌아옵니다.

     

    은이는 자신의 동네가 얼마나 좋은지

    하나하나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공장에는 엄마아빠가 일해서 무슨 일이 있으면

    한걸음에 달려오는 부모님이 옆에 계시고

    아이스크림 공장에 다니시는 동네 아줌마가 아이스크림도 주시고

    인형공장 다니시는 동네 아줌마가 계시면 비록 완성도가 높지 않은 인형이지만

    인형을 많이 가지고 놀아서 좋은 우리 동네.

     

    은이는 그런 동네를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합니다.

    저도 건강하게 생각하는 우리 은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독산동은 물론 예전에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공장들이 많이 있던 곳입니다.

    공장이 많이 있으면 나쁜 공기, 오염된 환경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곳도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삶이 완전 불평등이 아니라

    조금은 평등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오염된 공기가 있는 곳이 아닌

    누구나가 좋은 곳에서 살 수 있는 평범한 곳에서 모여 살 수 있는

    평등한 사회가 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은이가 엄마아빠한테 묻습니다.

    “교과서도 틀릴 수 있어? 선생님도 틀릴 수 있어?”

    부모님의 대답은

    정말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부모님의 말투, 생각의 깊이는 정말 인성이 아주 좋은 분인 듯 해서

    나도 저런 인성을 배워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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