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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사랑은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1. 6. 09:00반응형
소녀와 아기 오리의 이야기를 사랑이라는 주제로 풀어나가는 그림책입니다.
처음에는 낯선 존재로 다가오면서
서로를 알게 되어가고
조금은 귀찮더라도
조금은 양보하고
보살피는...
그러면서 옆에서 커져가는 오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때
말없이 응원해주는 그런 사랑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저도 우리 집에 강아지를 처음 입양할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 가족은 다 찬성을 했지만
저는 반대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이 나의 일이 될꺼라는 것이 명백하니깐요
그런데
요즘은 이 작은 생명이
어찌나 나의 마음에 꽉 차있는지
똥 싸고 산책하고 때론 귀찮고
사람들에게 짖어대서 미안하다고 연식 사과를 해도
난 이 녀석이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작고 연약한 이 녀석은 나만 바라봅니다.
나에게 모든것을 고정시켜놓습니다.
제가 미안할 정도로요
이게 바로 사랑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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