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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놀자!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9. 8. 06:00
나이가 많든 적든 우리가 제일 듣기 좋은 말 중에 하나인 "놀자~" 이 말을 들으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어른들은 어른들 나름대로 놀지 못하고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아들이 이 그림책을 보더니 딱이라면서 읽어버린 그림책! 그리고 자기도 이런 자전거가 있었음 좋겠다면서 정말 격하게 공감을 했던 그림책이다 나에게도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전거가 생긴다면 나는 어디로 갈까?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밖에 잘 나가지고 못하는데 이런 자전거가 있으면 밤에 몰래 사람들이 다 자고 있을 시간에 잠깐 나갔다 왔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나도 푸른 바다가 있는 곳에도 가고 싶고 멋진 박물관에도 가고 싶고 맛난 음식이 많은 곳에도 가고 싶고 음악이 흘러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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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굴비 한 번 쳐다보고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9. 7. 06:00
저희 나이때라면 이런 이야기는 한번 쯤 들어본 적이 있을겁니다. 저도 어른들과 식사를 하면 어른들 입맛에 맞는 반찬 뿐일때에는 반찬 투정을 하죠 그럴때마다 아빠는 옛날이야기로 아빠 어릴적에는~~하면서 6.25 이야기 보릿고개 이야기를 하시곤 그때보다 지금은 정말 천국이다 천국 이라면서 맛나게 먹으라고 하셨죠?! 이 이야기는 자릿고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남은 자식들 이야기 입니다. 남은 자식은 그동안 아버님 때문에 많이 못먹었던 반찬을 마음껏 먹어도 되는데 자식은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어릴적부터 매달아 놓은 굴비만 보고 자라서 그런지 다른 반찬이 먹고 싶은것도 없었답니다. 첫째는 아버지 뒤를 이어서 농사를 지었는데 이상하게도 첫째가 농사지은 것들을 한번 사가면 두번다시 사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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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넌 나의 우주야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9. 3. 07:57
앤서니브라운 작가는 누구나가 알 수 있는 작가입니다. 저도 이번에 새로운 책이 나와서 보았는데 앤서니 브라운 작나는 늘 항상 남자 아이 아니면 동물이 등장을 하고 하는데 이번에는 새롭게 여가 아이가 등장을 합니다. 역시 귀여운 동물들도 같이 등장을 하지요 아이가 화가 날때도 소리를 빽빽 질러도 곰돌이 인형을 잘 고쳐주는 의사여도 강아지처럼 잘 졸아도 가끔 싸워도 진짜 진짜 사랑스럽답니다. 넌 나의 우주야~~ 이런 말을 우리 아이들에게 언제 햇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이젠 컸다는 이유로 이런 말을 하기에는 낯이 좀 가지럽다는 이유로 쑥쓰럽다는 이유로 하지 못했던 말들을 오늘은 퇴근하고 큰소리로 이야기를 해줄꺼랍니다. 너희들은 나의 우주야~~라구요 그럼 아이들은 어떤 반응을 할까요? 지금부터 기대가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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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봄날의 개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9. 2. 06:32
옛날 옛날에 자기마음을 꽁꽁 숨기는 개가 있었습니다. 나무에 묶여 살던 개는 낮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해서 사람들은 이 개의 이름을 봄날의 개라 불렀습니다. 봄날의 개는 잘 놀다가도 저녁이 되면 울어대기 시작합니다 개는 넓은 들판을 뛰어다니고 싶어하거든요 오늘도 여지 없이 마음은 숨긴채 잠이 들어버렸는데 잠결에 그만 개는 또 울었습니다. 개의 마음이 속삭입니다. 왜 목줄을 끊고 도망가지 않니?라고 물어보는데 봄날의 개는 목줄을 끊는 방법을 몰라... 그림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그림책입니다. 나에게도 익숙해버려서 적응이 되어버려서 습관이 되어서 그냥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것들로 인해서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그것을 끊어 내지 못할때 정말 한심스러울때가 많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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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31. 06:00
그림책 그림부터 조금 섬뜩하죠? 단색으로 아무렇게 그린 그림으로 한 아이가 공포에 질린 듯한 얼굴로 응시하는 모습이 마치 호러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드라마에서 등장한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는 조금은 괴기스런? 무서운 듯한? 그림이 가득해서 읽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꽹한 눈에 창백한 얼굴에 아이는 또 오늘도 악몽에 시달리다 잠을 못잤습니다. 그래서 마녀를 찾아가죠 예전의 과거로 부터 예전에 생각으로 부터 잊고 싶은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롭고 싶어했죠!!! 그래서 마녀는 그 소년의 나쁜 기억만 잊고 싶어하는 기억만 지운 준채 행복하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니 잊지마. 잊지 말고 이겨내. 이겨내지 못하면 너는 영혼이 자라지 않는 어린애일 뿐이야.] 저는 마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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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좀비 아이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26. 06:00
어느 마을에 사내아이가 태어났지 그아이는 얼굴은 창백하고 눈을 큰 아이 엄마는 그 아이가 좀비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지하실에 가둬놓고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하루는 닭 어느 하루는 소 그 마을에 역병이 돌아서 사람과 가축들이 모두 죽었습니다. 엄마는 결심하죠 어느 날은 엄마의 다리 한쪽 어느 날은 엄마의 팔 한쪽 그렇게 몸만 남은 엄마는 아이에게 몸을 맡깁니다. 그리고 아이가 말을 합니다. “엄마는 참 따뜻해” 아이는 엄마를 원했을까요? 먹이를 원했을까요? 아이를 평범한 아이로 자라게 했다면 아이는 그저 평범한 아이로 자랐을까요? 만약 엄마가 지하실에 가두지 않았더라면 아이는 변했을까요? 종영 된 드라마 중에서 나온 동화책인데 인상이 깊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 조금은 무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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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구름 똥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25. 06:00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색인 핑크! 그런데 구름인지 똥인지 눈물을 머금고 있네요 어느날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서 구름이 그만 땅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지나가던 코끼리, 뱀, 말, 병아리 친구들은 그만 구름을 똥으로 알고 더럽다면 다들 피해갑니다. 그런데 개구리가 구름에게 “너는 구름이니? 똥이니?”라고 묻자 구름은 자기가 왜 이렇게 땅으로 내려왔는지 알려주자 개구리는 구름을 다시 하늘로 올려주었습니다. 어느 날 비가 오지 않아서 개구리가 아파하자 이를 본 구름이가 친구들까지 데려와서 개구리에게 비를 내려줍니다. 그래서 개구리는 구름에게 고마워했습니다. 이처럼 서로서로 돕고 사는 세상! 지금 코로나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그림책으로 많은 위로가 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저렇게 이쁜 구름을 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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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모두의 개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24. 06:00
그림책에서는 표지만 봐도 그 그림책의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책의 표지의 그림은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게 만드는 그림 이네요 택시에 상자 안에 슬픈 눈을 가지 강아지 한 마리! 좋은 일로 어디를 가는 강아지는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 강아지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왜 혼자 상자 앞에 택시에 있는걸까요? 엄마 아빠는 어디 있는 걸까요? 첫 장에는 예쁘게 미용한 강아지 한마리가 어느 여자랑 같이 있고 가여운 강아지는 상자 안에 택시에 혼자 태워있는 모습에 강아지가 버림 받는 군아라는 생각이 드는 그림입니다. 강아지는 그렇게 보호소로 다시 옵니다. 가족이라고 해놓고선 가족을 다시 보호소로 보냈습니다. 강아지는 보호소에서 달의 모양이 여러 번 바뀐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