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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보노보노가 늘 응원할 거야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11. 8. 09:00반응형
보노보노와 포로리 너부리가 어느날 바다에 놀면서 우연히 찾은 츠와이오라는 식물을 발견합니다.
이 츠와이오는 주변에 따라서 모양을 바꾸는데
해바라기 밭에는 해바라기
똥옆에는 똥
꽃밭에는 꽃
이 츠와이오처럼 우리도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모양을 변하면서 살아가야만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때 우리가 겪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꺼랍니다.
그 사회 속에서 버틸려고 안간힘을 쓰고 그 모양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그 속에서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고... 이 츠와이오는 시늉을 낸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모습을 하고
그 중에 꽃모양으로 자기 모습을 찾았다 라고 하는데
내가 원하던 내 모습은 어떤 모습 이었을까?
내가 꿈꾸던 미래의 모습은 과연 지금의 모습과 같을까?
이 동화책을 보면서 지금의 나의 모습이 동일시 되면서 내가 이렇게 사는군아
라는 생각으로 조금 우울해지려고 했지만, 책을 덮는 순간 표지 뒷면에
[혹시 지금 힘든 일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괜찮아 질거예요. 보노보노가 언제나 응원할 테니까요.]
누군가가 날 응원해준다는 말이 오늘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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