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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구름산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2.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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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남자 아이.

    왜 산에는 갔을까요?

    그리고 좋아하는 산에 갔을 텐데 얼굴은 그리 환해 보이지 않아 궁금해서 읽은 그림책.

     

    학교에 가는 길에 커다란 산이 나타났습니다.

    이산은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산인데

    오늘은 산에 안개가 껴서 그런지 매일 보던 산이 아닌 다른 산처럼 보여서

    그 산에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학교가는 길이라서

    갈 수 없습니다.

     

    그 산에는 갔던 친구들이 한마디씩 하는데

    그 산에는 탱크 바위가 있어서 굉장히 미끄럽고 연못에는 귀신이 있고

    동굴에는 사람을 부른다고 하는 아이들이 갔다 온 것처럼 말들을 햇습니다.

    그래서 학교 끝나고 다시 산에 오르기로 약속을 했지만

    저마다의 핑계로 산은 혼자 오르기 시작했는데

     

    탱크 바위에는 줄이 있어서 그 줄을 잡고 가면 미끄럽지 않고

    연못에는 귀신이 아니고 검은 비닐봉지가 나뒹굴고

    동굴은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작은 동굴이고

    아이들이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들은 것을 마치 갔다 온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에게

    내일 학교 가면 멋지게 이야기를 해줄거라 다짐합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나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선입견.

     

    아이들은 가보지도 않는 산에 사람들이 말해주는 것만 믿어버려서

    산에 가기를 싫어했던 것처럼 나도 살면서 이런 저런 선입견으로 아이들을 대했으며

    선입견으로 상대방을 대했던 일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선입견이 있었죠!

     

    오늘은 아이들과 이런 선입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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