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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오찍이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3.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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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은 쥐의 해죠?

    여기 쥐가 주인공인 책이 있어서 하나 골라봤습니다.

     

    제목처럼 왜 오찍인지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다 알꺼랍니다.

    오찍이는 다섯 번째로 태어나서 오찍이!

     

    오찍이는 정말 다섯째로 태어난 것이 너무나도 싫었답니다.

    심부름은 오찍이가 다 하고 생일이면 형 누나한테 양보하고 동생한테 양보하는

    그런 생일파티는 정말 싫어 이번 생일만큼은 오찍이가 자기 생일초대장을 만들어서

    집 앞 게시판, 미용실, 문방구, 슈퍼 등등..돌아다니면서 붙혀 놓고는 자기 생일만 손꼽아 기다리죠.

     

    드디어 생일날!

    오찍이는 누가 오찍이가 마음에 드는 생일 선물을 가지고 왔을지 궁금해 하는 순간.

    경비아저씨가 꽃, 미용실 아줌마는 머리 영양제, 슈퍼 할아버지는 깜박해서 선물을 안 가지고 오셨고

    피아노 선생님과 친구들은 두꺼운 책을...

     

    이럴 수 가 오찍는 어찌나 실망한 나머지 자기 방에서 펑펑 울고 있는데

    옆에서 번쩍번쩍 5단 변신 로봇이 보이는 것이 아니겠어요?

    식구들이 깜짝 생일파티로 오찍이는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친구 중에 삼형제가 있으면 꼭 둘째는 위에서 치이고 아래는 양보해야 해서

    꼭 둘째는 서럽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들 형제들이 많은 집에서 태어나면 형 누나들한테 치이고

    동생한테 치이면서 꿋꿋하게 살아남지요

     

    서럽고 슬프지만 오찍이네처럼 일년에 한 두번 이런 큰 이벤트를 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열심히 살아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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