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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빼딱 구두가 좋아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5.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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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표지를 보면 개구쟁이 얼굴에 어른 신발을 신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도 앙증맞아 보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신영이는 엄마의 빼딱 구두를 신어 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신영이네 집에 엄마 친구 분들이 오셔서

    소란스러운 틈을 타서 신영이는 엄마의 예쁜 빼딱 구두를 몰래 신고 나옵니다.

     

    신영이는 빼딱 구두를 신은 자신의 모습을 본 민우가 반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면서 체육관으로 갔습니다.

    빼딱 구를 신으니 엄마처럼 또각또각 소리가 나고 신기해 하면서

    체육활동을 하다가 그만 체육관 차를 놓쳤는데 저 멀리서

    민우가 신영이를 부르면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자 이야기를 합니다.

     

    신영이는 이렇게 민우랑 오래오래 걸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지만

    뒤에서 오토바이가 쌩~~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그만 빼딱구두는

    맨홀구멍에 박혀서 이젠 납작구두가 되어 버렸습니다.

    챙피해서 집에는 왔는데 엄마한테 혼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나도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신영이가 생각한 해결책은 그만 아무 잘못도 없는

    진돌이네 집에다 구두를 숨기고는 시치미를 떼는 거랍니다.

    과연~ 신영이는 엄마한테 들켜서 혼났을까요?

    아님 혼나지 않았을까요?

     

    그림책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도 어릴 적 이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엄마의 구두소리가 너무나도 좋아서 한번 신고 나간 적이 있는데

    그만 잘 못 걸어서 다리를 다친 경험이 있었습니다.

    다리는 아픈데 엄마한테 정말 많이 혼나서 서럽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누구나 한번쯤 했던 경험들...

    오늘은 아이들에게 이런 경험을 나누면서

    아이들과 함께 옛 추억 속으로 떠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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