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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할머니네 방앗간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5.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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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라는 단어만 들어도 포근하고 안기고 싶은 그런 단어 중에 하나 일 것입니다.

    할머니랑 손자가 방앗간에 앉아서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은 그림입니다.

     

    우리 할머니 방앗간에는 무슨일이 있을까요?

    우리 할머니 방앗간은 우리 동네에서 제일 먼저 문을 엽니다.

    오늘은 방앗간에 사람들이 많아서 길쭉길쭉한 떡을 빼는 날이라 사람들도 길쭉하게 줄을 섭니다.

     

    ~이건 무슨 냄새지?

     

    쑥 향기가 방앗간에 가득 메우면 바로 봄이 온 거랍니다.

    그리고 큰 엄마가 어깨가 들썩거리면

    이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루떡을...

     

    할머니도 큰 엄마도 조금 쉬는 여름날이면

    방앗간에는 미숫가루 냄새가 진동을 하고

    매운 냄새가 나면

    고춧가루가 수북이 쌓이고

    논이 황금빛으로 물이 들면 반달 모양의 송편이.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찹쌀떡이 쌓이면 겨울이 온다고하네요

    우리 할머니네 방앗간에서는 1년이 정말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떡에도 예전에는 절기에 먹기도 하고

    이웃과 함께 나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네에 새로 이사 오는 집이 있으면 집집마다 떡을 돌리고

    또 새해에는 가래떡을 돌리며

     

    아기 백일 떡과 함께 돌 떡도 같이 나눠 먹고 했던 기억들이 예전의 추억으로 남았네요

    요즘은 이렇게 하는 집도 드물고 이사도 굉장히 빈번히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예전보다 떡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어 버려

    요즘 아이들은 떡보다는 다른 음식을 더 선호하죠?

    오늘은 떡을 넉넉히 해서 아는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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