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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나는 개다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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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 웃기지?

    나도 제목보고 이건 뭐지? 했던 그런 책이다.

    이쁘게 그려져 있지 않은 강아지 삽화가 날 확 땡기지는 않았지만 특이한 동화책일꺼라는 짐작만 갔던 책이다.

    그런데 백희나 작가는 우리가 알 듯 [알사탕]을 쓴 작가이었던 것이다.

    알사탕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작가가 썼다고 하길래 처음에 가졌던 이미지에서 호감을 느낀 동화책이다.

     

    내가 강아지 입장에서 혹은 어린아이 눈높이에서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동화책이다.

    우리 집에도 강아지가 있는데 아이들은 학교로 우리 부부는 직장으로 그럼 우리 럭키는 오롯이

    혼자 그 긴 시간을 지낸다

     

    얼마나 힘들까출근할때면 마음이 아픈데 그 마음을 이 동화책에도 그대로 표현을 하고 있다.

    다른 장면도 인상이 깊지만 난 우리 럭키를 생각하면 이 장면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얼마나 지루하면 강아지가 잠만 잘까?

    우리 럭키도 혼자 뭐하는지 궁금해서 집에 cctv를 해놓았는데 이녀석도 잠만 잔다.

     

    그래서 난 이 장면을 봤을 때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을지 모르지만 난 이 장면에서 눈물이 나온다.

    우리 럭키도 나를 이렇게 기다리고 있겠지? 하면서...

     

    여기 강아지는 구슬이 그리고 구슬이를 많이 챙겨주는 동동이 동동이는 어엿한(?) 다섯 살이다.

    그런 동동이를 많이 믿고 의지하는 구슬이.

     

    둘의 우정을 소중하게 간직해주고 싶다.

    우리 집에도 이런 소중한 관계를 맺은 두녀석이 있다.

    우리 아들과 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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