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책 리뷰] 길 떠나는 너에게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21. 06:00
최숙희 작가의 그림책을 보면 그림에 나오는 아이가 어린아이가 나오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큰 아이가 나옵니다. 이 아이가 떠나는 준비를 하기 위해서 가방과 운동화 끈을 메 는 첫 장의 모습이 내 마음에 왠지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환하게 웃으면서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고 집을 나서는 모습이 이젠 우리 아이들도 저렇게 자기의 길을 찾아서 떠나겠군아라는 생각이 왜 들었을까요? [처음엔 모든게 낯설지 몰라. 낯선 풍경에 마음이 움츠러들기도 하겠지 처음엔 누구나 그래.] 이 말에 나는 우리 아이들의 새학기 새학년에 올라가면 늘 해주던 말이 었습니다. 새학기 새학년에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낯설어하고 힘들어해서 저도 이런 말을 많이 해주었답니다. [하지만 헤어질 때가 오면 웃으며 보낼 줄 도 알아야 ..
-
[책 리뷰] 슈퍼 토끼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20. 06:00
슈퍼거북에 이어서 나온 슈퍼토끼 이야기! 여기서는 토끼 입장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시작이 될지 저도 무척 궁금해서 책이 들어오는데로 바로 읽어버린 그림책입니다. 거북이한테 진 재빨라라는 토끼는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는것이 너무나도 싫어서 이 세상이 다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빨라는 다짐을 하죠 다시는 뛰지 않겠다고... 그런데 토끼는 뛰어야 하는 동물인데 뛰지 않으니 털도 빠지는 것 같고 배도 나온 것 같고 그래서 재빨라는 병원에 가기위해서 터덜터덜 걷는데 저기 멀리서 달리기 대회의 선두주자들이 덮치지 않겠어요? 그래서 재빨라는 놀라서 뛰고 뛰고 열심히 뛰었죠 숨이 턱까지 찼지만 오랫만에 느껴본 느낌에 재빨라는 다시 뛰기로 합니다. 잘 하던 일인데 어느날 그 일 때문에 의기소침했었던 때..
-
[책 리뷰] 비는 사과 소스를 만들어요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12. 06:00
요즘 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비가 정말 안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이 비가 정말 사람에게 이로운 비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하던 중에 눈에 띈 그림책! 그림책의 그림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읽어보면 라임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리고 숨은 그림이랄까요? 한번 보면서 동물이 어디 숨어있는지 도서관에 찾은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더니 아이들이 똑같이 나오는 라임의 단어들이 있습니다. 책을 한번 보세요 하하하 아이들이 하루종일 그 말만 따라하네요
-
[책 리뷰] 레오가 해냈어요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6. 06:00
레오라는 호랑이는 말도 못하고 그림도 못 그리고 글씨도 못 쓰고 먹을때는 음식을 흘리기도 한답니다. 이런 레오를 아빠가 많이 걱정하자 엄마는 레오가 단지 느릴 뿐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빠는 레오를 밤에도 낮에도 변화가 있는지 지켜보지요 그런데 레오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눈이 왔었도 꽃이 폈어도 레오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아빠는 레오를 지켜보지 않았습니다. 그날도 레오는 혼자 노는데 레오는 달라졌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고 이젠 먹을때는 흘리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말을 해요 “난 해냈어요”라고 말을 해요 전 이 그림책을 진작 볼껄! 정말 아쉬움이 컸습니다. 정말 아이를 들들 볶는게 아니라 기다려주는 것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니 아이들에게는 별 다른게 없습니다. 엄마가 묵묵하..
-
[책 리뷰] 야, 비 온다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5. 06:00
단이라는 친구에게는 노란 우산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단이는 하늘에서 빨리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비는 오지 않고 단이 마음은 타 들어가고... 어?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빗 소리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단이는 얼릉 나가서 단이 만의 우산을 쓰고 돌아다닙니다. 민들레에게도 우산을 쓰라고 이야기 하고 물고기에게도 우산을 쓰라고 이야기 하고 모두 모두 우산을 쓰라고 이야기 하는 단이 그런데 비가 그만 뚝! 그쳤네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단이가 하늘을 보니 하늘도 우산을 썼네요 커다란 아름다운 무지개 우산을요!!! 요즘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 비가 그만 좀 왔으면 좋겠는데 이런 마음과는 달리 단이는 비가 좋은가 봅니다. 어서어서 장마가 끝나고 우리도 같이 무지개를 보아요!!!
-
[책 리뷰] 알도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4. 06:00
알도는 아주 비밀스런 친구입니다. 저도 어릴적에 이렇게 비밀 친구 하나 만들어서 그 친구한테 속상한 일들을 많이 말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도 그런 모양입니다. 늘 혼자지내는 이 친구에게도 비밀스런 친구 알도가 있습니다. 알도는 늘 혼자 있는 나에게 다가와서 말을 걸어주고 나를 못살게 구는 친구들 앞에 나타나서 친구들이 도망가고 어느날 밤에 잠을 자다 깨어보니 알도가 없길래 이젠 알도가 날 찾지 않는 군아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알도는 책을 찾으러 갔었습니다. 밤새 나에게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알도는 까맣게 잊고 지내면서 살기도 했지만 나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알도는 나에게 또 찾아올꺼랍니다. 이 친구는 정말 외롭고 힘들었나봅니다. 자기만의 친구를 만들어 내니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
-
[책 리뷰] 알사탕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8. 3. 06:00
알사탕 하면 우리 외할머니가 먼저 나는 생각이 납니다. 주머니에 큰 알사탕을 매일 가지고 다니시면서 드시고는 아이들에게도 하나씩 나눠주는 그 알사탕이 어릴적에는 너무나도 맛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일까요? 백희나 작가님의 알사탕의 그림책은 저에게는 추억이네요. 혼자노는 것을 택한 아이 왜 혼자 놀까요? 같이 놀고 싶은데 친구들끼리만 구슬놀이를 해서 혼자놀기로 한 아이는 새로운 구슬을 사러 가게에 들렀는데 구슬이랑 비슷하게 생긴 알사탕을 사와서 그걸 먹으니 쇼파가 이야기하고 반려견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아빠의 속마음도 알아버린 아이~~ 마직막으로 남은 투명색 사탕을 먹으니 아무 소리도 안 들린다. 그래서 용기 내어 먼저 이야기를 하는 아이~~ “나랑 놀래?” 진정으로 동동이가 원하는 것은 친구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