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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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검은 강아지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26. 16:01
어느날 흰둥이는 평소와 다름 없이 주인이랑 자동차를 타고 산책겸 외출을 나갔는데 주인은 흰둥이에게 커다란 뼈다귀 하나를 휙~~던져주고는 차를 타고 떠나버립니다. 이 작고 어린 강아지는 어떻게 살라고? 강아지는 주인을 기다리면서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강아지를 위해서 뭐든 다 들어준 주인. 그런 주인을 하염없이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흰둥이 그림속 흰둥이의 털색이 점점 검정색으로 변하면서 세월도 많이 흐른 것을 암시해줍니다. 이렇게 털색깔이 변해가는 동안에도 주인을 기다리는 흰둥이 검둥이와 흰둥이를 대비시켜놓아 예전 모습을 간직하고 싶은 흰둥이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마지막 장면은 주인이 마지막으로 던져주었던 뼈다귀는 그 작고 어린 생명의 입에 물린채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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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발바닥 화상 주의하세요반려견 이야기 2019. 8. 25. 15:46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보도 블럭이나 도로가 열로인해 많이 뜨거워져 있습니다. 사람은 신발을 신고 다니기 때문에 열로 인한 피부손상을 막을수 있는데, 강아지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얼마전에 저희집 강아지 럭키를 산책시키려고 같이 도로를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깨갱하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런가하고 쳐다보았는데 맨홀 뚜껑이 열로 달궈져 있었는데, 강아지가 그 위를 발로 밟아서 소리를 지른 거였습니다. 손으로 맨홀 뚜껑을 만져보니 엄청 뜨거워서 저도 바로 손을 땔 정도 였습니다. 강아지 발바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신키던가 아니면 산책하는 시간을 뜨거운 한낮을 피해서 해야할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반려견을 산책시키실때 강아지 발바닥이 화상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반려견을 키운지 얼마 안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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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나는 개다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17. 09:00
제목부터 웃기지? 나도 제목보고 이건 뭐지? 했던 그런 책이다. 이쁘게 그려져 있지 않은 강아지 삽화가 날 확 땡기지는 않았지만 특이한 동화책일꺼라는 짐작만 갔던 책이다. 그런데 백희나 작가는 우리가 알 듯 [알사탕]을 쓴 작가이었던 것이다. 알사탕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작가가 썼다고 하길래 처음에 가졌던 이미지에서 호감을 느낀 동화책이다. 내가 강아지 입장에서 혹은 어린아이 눈높이에서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동화책이다. 우리 집에도 강아지가 있는데 아이들은 학교로 우리 부부는 직장으로 그럼 우리 럭키는 오롯이 혼자 그 긴 시간을 지낸다 얼마나 힘들까? 출근할때면 마음이 아픈데 그 마음을 이 동화책에도 그대로 표현을 하고 있다. 다른 장면도 인상이 깊지만 난 우리 럭키를 생각하면 이 장면이 너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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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신발 신은 강아지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16. 09:00
이 동화는 유쾌하면서 큰 울림이 있어 좋아하는 책이다. 우선 이 동화책은 흑백인데 유독 강아지 신발만 노랑색 컬러로 표현을 하고 있다. 왜일까? 노랑색의 의미는 낙관적 유머러스한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여기서도 강아지의 정말 낙관적이고 유머러스한 성격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런 색감을 썼는지도 모르겠다. 어느날 길에서 우연히 주인을 잃어버린 강아지. 이런 강아지를 본 미니 둘의 첫 만남이 있었다. 미니는 엄마를 졸라 강아지를 집에 데려왔지만 강아지는 자기 주인을 그리워해서 하울링도 하고 그런 강아지를 보면서 미니는 인형도 갖다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주인을 그리워하자 엄마는 결단을 내린다. 강아지의 주인을 찾으러 동물보호소를 찾은 엄마와 미나!!! 강아지는 거기에서 애타게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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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라이카의 별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15. 09:00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마음 한구석이 불편함을 느낀 책이다. 어딘가 모르게 슬프면서도 화가나면서도 감정을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나에겐 그런 책이다. 라이카는 어릴적에는 유기견으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했다 유기견의 삶이 그리 녹녹하지 않았을텐데 작고 어린생명을 그렇게 아픈 삶을 살다가 어느날 훈련사 야코프를 만나면서 유기견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는 대상을 만났는데... 살면서 무언가가 잘 풀리면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나?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서 볼일 시원하고 보고 길을 걷너는데 기다리지 않고 파란불이라서 건너고 평소에는 그렇게 오지 않던 버스가 내가 가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버스가 오고 이런 날이 있을 때면 혼자서 체면을 건다 ‘오늘은 조심해야한다.’고~~~ 우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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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14. 09:00
동화책 제목을 처음 본 순간 우리 집에 있는 막내 이름이 떠올랐다 우리 막내도 럭키다 검정색은 아니지만 항상 행운이 따라 다니라고 우리 식구들이 신경 써서 지워준 이름 ‘럭키’ 이 책 주인공의 이름도 럭키라서 내 마음에 끌려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무엇보다도 럭키는 유기견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쓴 동화책이란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뚱 아저씨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유기견들을 입양하시고 치료해주시고 유기견들을 위해 좋은 일들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는 걸 알았다. 동화책을 읽으면서 럭키가 왜 이렇게 사납게 짖어야하고 왜 이렇게 사람들을 경계하면서 지내야 하는지를 읽어가면서 이해가 되었다. 책임있게 버리지 말고 끝까지 함께 우리 아이들과 가야하지 않을까? 버리지 맙시다 사지 맙시다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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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순둥이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19. 8. 13. 09:00
우리집에는 예쁜 럭키라는 막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고 처음에는 신기하고 예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외출도 자유롭게 못하고 어디를 갈 때 데려갈 수 없는 곳이 많아서 난감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산책도 시켜줘야하고 목욕도 시켜줘야하고 그래서 조금 귀찮을 때도 있고 미울때도 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이 아가도 엄마랑 오래오래 살고 싶고 엄마랑 오래 있고 싶었을 텐데 엄마랑 강제로 떨어져서 낯선 곳에서 낯선 말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해서는 자기도 얼마나 무섭고 떨렸겠어요? 아가한테는 주인인 내가 전부일텐데 난 그래도 밖에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직장도 가고 텔레비전도 보고 컴퓨터도 하는데 우리 아가는 그렇게 할 수 없잖아요 마음대로 나갈 수도 무엇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