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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엄마 왜 안와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3.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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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아이가 동물친구들과 함께 한곳을 응시하면서

    제목은 엄마 왜 안 와 라고 적혀있습니다.

    제목만 봐도 찡~~한 이윤 무엇일까요?

     

    엄마 언제와? 라고 하는 첫 페이지에는 노을이 낀 하늘처럼 연 분홍 색이 칠해졌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직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토하는 코리끼, 길 잃은 친구들, 울어대는 새들, 잔득 화가 난 오리 등등...

    이제 엄마는 달리기를 합니다.

    전철을 타고 마트를 들려서 어두운 밤길을 지나서 엄마는 아이가 있는 집으로 달려갑니다.

    어두운 골목 엄마를 비춰주는 등불이 안도가 되는지요!

    오늘도 엄마는 아이가 기다리는 곳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저도 워킹맘으로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켠이 아려집니다.

    저도 아이들이 다 커서 이젠 알아서 한다는 나이이지만

    그래도 퇴근 무렵이 되면 마음이 바뻐져서 마트에 달려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사가지고

    집에 오자마자 저녁 준비하고 밥먹고 아이들 간식 챙겨주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없지만

    아이들이 맛나게 밥을 먹어주고 아무 일 없이 잘 지내주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 이 시간이

    나에게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이 나에게 엄마~왔어?”라는 말이 때론 힘이 되기도 합니다.

    몸은 바빠서 힘들지만 그래도 나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는 나의 집으로 가는 퇴근시간에는

    어김없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워킹맘으로 산다는 건 그리 녹녹하지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웃는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봅니다.

    하루하루 저처럼 버티는 대한민국 엄마들!!!

    정말 애쓰시고 힘내십시오~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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