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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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털털한 아롱이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1. 20. 09:00
털이 아주 많이 빠지는 아롱이 하루에 백만 개쯤 아니 더 빠지는 아롱이의 털 털이 많아서 그런지 우리 집에는 아롱이 털로 가득가득!!! 그래서 새들이 우리 집에 와서 둥지를 만들었다는 소문이 퍼지더니 숲 속 동물친구들이 우리 집에 와서 모두 집을 지었어요 곰 털 토끼 털 온 동물의 털과 아롱이 털이 모두 모여 털 수영도 하게 되고 털 위에서 누워있게 되고 누워있으니 잠이 솔솔~~~~ 그런데 털 하나가 스~~윽 빠지더니 이게 무슨일 일까요? 안돼!!!!! 엄마가 청소기로 스~~~윽 빨아들이면서 하는 말이 “빨랑 아롱이 산책 시키고 와~~~” 목소리가 쩌렁쩌렁~~~ 아롱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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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상자 세상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1. 19. 09:00
오놀도 여지 없이 사람들은 택배를 시킵니다. 택배에 자기가 원하는 물건들이 가득가득 그런데 물건을 싼 종이상자는 어떻게 될까요? 그냥 무심히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집니다. 그런 종이상자들이 하나둘씩 모여서 큰 산을 이루지요 상자들은 저마다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도 먹고 아파트도 먹고 점점 배가 부른 상자들은 예전의 자기가 나무였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상자들끼리 상자나무를 만들지요~ 아주 푸르른 상자나무가 되지요 지금도 여전히 택배상자들을 버려지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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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어느 개 이야기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1. 17. 09:00
연필로 거칠게 그려진 그림 아무런 색이 없고 꼼꼼하게 그려지지 않았지만 그림에서 설명이 다 되는 그림! 차 한대가 달리면서 강아지를 내 던져 버립니다. 그런 차를 막 쫒아가는 강아지 한마리 그 강아지의 심정은 어떨까요? 길 위에서 한 순간 혼자가 되어버린 강아지 나 좀 봐달라고 짖으면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돌던지고 사람들이 좋아서 따라가면 무섭다고 소리지르고 강아지가 뒤를 돌아보면서 마주하는 한장면에 저는 그만 눈물이 나와버렸습니다. 사실적으로 그려지지 않았지만 무성하게 그려진 그 그림에 강아지 얼굴에 묻어난 고단함, 배신, 미움, 서러움 등이 왜 읽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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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그 길에 세발이가 있었지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1. 16. 09:00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숙모네 집에서 살게 된 나~ 사촌의 냉대 엄마의 그리움 그런 나를 돌봐주고 마음을 위로 해준 세발이 세발이는 발이 세개면서도 뛰는 것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런 세발이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느날 숙모와 사촌이 이야기를 하는걸 들은 나 그 말들이 나에게는 비수가 되어 가슴을 파고 듭니다. 그래서 그 집에 나오기로 한 마지막 날 나는 세발이랑 같이 놀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떠났습니다. 그런 세발이는 나를 멀리서 지켜봅니다. 아~~왜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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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숲 속 재봉사와 털 뭉치 괴물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1. 13. 09:00
어느 숲 속에 옷을 만들기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재봉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흉직하고 무섭게 생긴 털뭉치 괴물이 찾아서 재봉사에게 옷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옷을 만들기 위해서 동물친구들이 털뭉치를 위해 목욕도 시켜주고 털고 깎아주고 어머~~ 이런 반전이!!!! 작고 하얀 강아지가 오들오들 떨고 있네요 작고 하얀 강아지는 어느 집에서 사랑 듬뿍 받고 자란 강아지였으나 늙고 병들었다는 이유로 유기가 되어서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다 보니 털이 점점 엉퀴고 막 자라서 털뭉치 괴물이 되어버렸답니다. 재봉사는 털뭉치를 쿵쿵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고 같이 지내기로 합니다. 이렇게 지내는 쿵쿵이는 너무나도 행복해서 잠도 오지 않았답니다. 이렇게 추운날~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더 마음과 경제적인 면에서 더욱 추운날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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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까만 코다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1. 12. 09:00
온통 하얀 나라인 북극~~~ 그곳에는 집 주인 북극곰들이 있습니다. 이런 평화로운 곳에 불청객인 사냥꾼이 나타났습니다. 사냥꾼은 온통 하얀 나라에서 북극곰을 찾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냥꾼이 생각한 것은 바로 북극곰의 코 바로 검정 검정코를 보고 사냥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는 엄마가 코다를 안고 ‘우리 아가를 지켜주세요.’라면서 아기 곰 코다를 꼭 끌어안습니다. 그런 코다는 커다랗고 큰 엄마의 검은 코를 꼭 손으로 감싸줍니다. 그러면서 서로서로 지키면서요... 여느 그림책 처럼 화려하지도 색도 과하지도 않지만 울림이 정말 큰 그림책인것 같습니다. 꼭 끌어안아주는 그림책 마지막 장은 왜이렇게 마음이 먹먹하게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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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도서관에서 만나요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1. 11. 09:00
오늘은 친구들이 인형친구들과 도서관에 와서 같이 이야기를 들어요 인형친구들과 같이 오니 정말 정말 좋아요 이야기를 다 듣고 인형친구들은 도서관에서 잠을 잔대요 인형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밤이 되니 인형친구들이 하나둘씩 일어나요 그래서 신나게 도서관에서 놀아요 사서선생님과 이야기책 읽고 색종이 접기도 하고 신나게 놀다 이젠 잠을 자요 이 그림책은 일본 도서관에서 행사하는 프로그램을 동화책으로 만든거래요 이런 행사도 우리도 하면 좋을 것같아요 도서관에서 절대 정숙보다는 도서관에서 마음 편하게 그림책읽고 쉬고 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도서관 이용하는 이용자들도 도서관이용하는데 서로서로 예의를 지키는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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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미안해 독도 강치야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1. 10. 09:00
10월 중순이 되면 여기저기서 할로윈데이라고 해서 요상하게 생긴 유령과 사탕, 초코릿들이 판매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할로윈파티를 해야한다면서 사탕, 초코릿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10월 25일이 무슨 날인줄 아세요? 아시는 분들이 별로 없을겁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으니깐요 바로 독도의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그림책을 한번 골라봤습니다. 할로윈도 좋지만 그전에 우리것 우리나라에 대한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외로운 섬 그곳에서 살았던 강치를 아시나요? 지금은 볼 수 없는 동물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강치들이 독도에서 쉬고 우리랑 같이 살았답니다. 8월29일 "경술국치일" 기억합시다 1910년 8월29일 우리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