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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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북한 아이들 이야기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8. 06:00
얼마전 남북이 화해모드로 돌입하면서 이젠 곧 통일이 되는군아 라는 생각에 흥분의 도가니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나도 어릴적에 “우리의 소원은~~통일~~”하면서 노래하던 세대라 통일이 나의 때에 이루워지는 군아 라는 생각에 벅찬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면 뒤에는 어두운 면이 있는 것이 당연한 걸까요? 말로만 듣던 북한의 아이들의 실상을 그것도 수용소에서 겪는 아이들의 실상을 이런 동화책으로 보니 더욱더 마음이 아파옵니다. 굶주림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바둥바둥 죽은 친구 시체에서 몇 알 안 되는 강냉이를 뒤지고 옷과 신발도 다 뺏어 입고 신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참 맘이 아파 옵니다. 이런 책을 읽고 난 뒤에 우리 아이들을 보면 핸드폰을 최신기기로 바꿔 달라 하고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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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나의 독산동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7. 06:00
은이는 날마다 받아쓰기를 학교에서 보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연습을 하는데 자꾸 ㅁ이랑 ㅂ이랑 헷갈립니다 오늘도 아빠는 은이한테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림책에는 공장과 집들이 혼합되어 있는 마을 풍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은이가 받아쓰기를 보지 않고 고르는 시험을 보았습니다. 문제는 이웃에 공장이 많으면 생활하기 어떨까요? 은이의 답은 매우 편리하다라고 생각해서 썼는데 답은 시끄러워 살기가 나쁘다라고 해서 은이는 씩씩 거리면서 집에 돌아옵니다. 은이는 자신의 동네가 얼마나 좋은지 하나하나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공장에는 엄마아빠가 일해서 무슨 일이 있으면 한걸음에 달려오는 부모님이 옆에 계시고 아이스크림 공장에 다니시는 동네 아줌마가 아이스크림도 주시고 인형공장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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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푸른 개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2. 06:00
그리 큰 사이즈의 그림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크기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노랑 바탕에 파랑 개 한 마리 앞표지에는 늠늠한 모습으로 뒤표지에는 개의 뒷 모습이 어딘가 모르게 쓸쓸하기 까지 해보입니다. 샤를로뜨가 혼자서 인형이랑 놀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나타난 푸른 개~ 이 푸른 개는 그날 부터 샤를로뜨 방 창문에 찾아와서 샤를로뜨가 잘때까지 옆에 있어주곤 했는데 어느날 엄마는 떠돌이 개라면서 파랑 개랑 놀지 말라고 합니다. 그말을 듣고 우울해 하던 샤를로뜨랑 부모님은 숲속에서 산딸기를 따는게 그만 샤를로뜨가 길을 잃어버리자 어디선가 또 파랑개가 나타나 샤를로뜨를 지켜줍니다. 무사히 집에 돌아온 샤를로뜨는 이젠 푸른 개와 떨어지지 않고 같이 살게 되었답니다. 푸른 개는 샤를로뜨에게는 어떤 존재 였을까요?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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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어제저녁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1. 06:00
얼룩말은 외출준비를 양 아줌마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여우는 초대를 받아서 기뻐하고 있고 오리 할머니는 토끼 8마리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생쥐 부인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사러 집을 나섰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일을 위해서 바쁘고 때론 힘들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일이 틀어지더니 개 부부가 끙끙 소리를 지르고 초대 받은 여우가 초대 음식이 스프밖에 없자 실망이 컸는데 시끄러운 개 부부의 소리에 화가 나고 토끼 아가들은 흥분해서 날 뛰고 양 아줌마는 놀래서 열쇠를 떨어뜨려 찾을 수 없고... 우리 인생도 그런 것 같아요 한 가지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 연달아서 좋지 않은 일들이 막 꼬이다가도 풀어지면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 풀어지는것이 인생인 것 같아서 이 그림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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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100 인생 그림책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6. 30. 06:00
아이가 태어나서 배워야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글밥도 그리 많지 않은데 그림과 글을 엮다보니 책의 두께는 꽤 있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재미있는 내용들이 있는 그림책이라서 읽노라면 언제 다 읽었지 하는 인생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이것저것 지식적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하면서 부딪히면서 배우는 것들을 긴 문장이 아닌 짧은 문장으로 알기 쉽게 해준 그림책 99에서는 우리에게 질문을 합니다. 살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100번에는 답이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작가가 당신한테 살면서 무엇을 배웠어요? 라고 질문하면 당신은 뭐라 대답할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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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내게 힘을 주는 말들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6. 26. 06:00
나는 요즘 누군가로부터 위로의 말, 힘이 나게 하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남 이야기라고 쉽게 결정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상대의 입장에서 걱정해주는 그런 말들을 듣고 싶은가 봅니다. 작은 위로의 말~~ 작은 힘이 되는 말~~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만난 책입니다. 나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는 이가 없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수많은 글자 중에 나에게 맞는 위로의 말이 있을 테니까요 요즘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처음인 엄마가 잘 못 양육해서 혹여나 불만이 있을 수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쩌면 당신의 어머니는 당신이 원하던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몰라요. 집에 돌아가 봐야 당신의 존재 가치 같은 것은 거의 인정받지 못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당신이 선택하세요. 바꿀 수 없는 과거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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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선물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6. 25. 06:00
선물~~ 이 단어만 들어도 얼마나 설레는 단어일까요? 난 선물을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주머니 사정을 알고있으면 받는 것이 너무나도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아픈 말을 하면서 받지 않죠! 다들 이럴때 있지 않으세요? 이렇게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은데 하물며 인생의 선물을 받는다면 정말 기분이 좋겠죠? 이런 생각에 저는 책을 읽다가 아!~~하고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음 알게 되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의 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이다! 이 작가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현재’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은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에 집중한다는 뜻이다. 그것은 우리가 매일같이 받는 소중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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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디테일의 반전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6. 24. 06:00
요즘 사회도 우울하고 웃을 일이 없어서 제가 웃긴 책하나 업어왔답니다. 누구나가 공감이 되는 이야기라서 웃기지만 어딘가 슬픈 그런 내용이네요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우리 그냥 웃어보아요~~~ 미세먼지 가득한 사무실 밖 비난질타 가득한 사무실 안 출근시간 어기면 시말서 퇴근시간 지키면 욕먹어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한다 많은 경영진들은 알고 있다 근데 행복한 직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안 하는게 문제 한번 읽어 보세요~ 그냥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 책 한권으로 우리 마음속을 한번 비워보자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