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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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터널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24. 06:00
서로가 너무나도 다른 남매이야기 입니다. 흔히 다른 집에서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으르렁 거리고 그래서 저도 많이 화가 난적이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끼리 싸우면 벌도 줘보고 했지만 싸움은 끝이 안날때도 있죠? 이 그림책에서도 엄마가 많이 화가 나셨는지 남매를 점심시간 이전까지는 들어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빠는 작은 터널로 들어가버리는데 겁이 많은 동생은 오빠가 나오기만 기다리죠! 기다리던 오빠가 나오지 않자 동생은 터널로 들어갑니다. 건너편에는 숲이 있는데 여기서 숨은그림찾기를 해도 좋은 것같아요 나무에 동물들이 많이 숨어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세요 그러던 중에 돌로 굳어 있던 오빠를 발견한 동생이 오빠를 와락 안자 점점 오빠로 돌아오면서 다시 집으로 가는 내용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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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고함쟁이 엄마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23. 09:00
누군가에게 고함소리를 듣는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고함을 지르지 않나요? 저도 반성하게 되는데요 나도 누군가에게 큰 소리를 받으면 정말 화가 난다던지 아니면 정말 무서워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여기도 고함쟁이 엄마때문에 아가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것을 묘사를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엄마가 아가한테 고함을 지르니 아가의 머리는 우주로 아가의 입은 산 꼭대기로 아가의 발은 사막으로 아가의 꼬리는 도시 한가운데로 이렇게 아가는 온 몸으로 무서움을 표현했습니다. 다 큰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무서움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렇게 아이들과 그림으로 소통을하면 아주 어릴적의 느껴던 감정들을 그림으로 빚대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때는 말 표현을 몰라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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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22. 06:00
‘독서=돈‘ 이런 부등식이 형성이 된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서 돈을 벌껍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면서 위의 식은 통하지 않죠? 더욱이 아이를 셋이나 양육하다면 정말 엄마는 반 미친사람이 되어가는데 이런 험한 생활 속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을겁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이를 해냅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나의 성찰과 작은 위로를 받는 거 외엔 돈으로 연결되리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절박하면 '정말 다 이뤄지는 군아.'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에는 다 잘 될 거야.”라는 주문 혹은 믿음 첫째, 갖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 바라는 것과 관련된 이미지를 모두 구하라. 사진도 좋고, 자신이 닮고 싶은 롤 모델의 인터뷰 기사도 좋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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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부족한 씨에게 진짜로 필요한것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21. 06:00
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림책을 열어보면 흰 바탕에 초록색의 새싹들이 자라고 점점 자라서 나무가 되어가고 푸른 숲을 이루면서 멋진 환경으로 변하죠~ 그런데 부족한 씨가 나타나면서 부족한 씨에게는 그런 훌륭한 환경보다는 쓸모없는 환경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나무를 베어 집도 짓고 도로도 넓히고 댐도 만들고 부족한 씨는 더 더 ~~ 많은 것을 짓기 위해서 높은 빌딩, 백화점 등등... 화려한 건물들을 빼곡하게 지었습니다. 그렇게 지은 세상을 보고 부족한 씨는 흐뭇하던 중에 박새 한마리가 둥지를 만들려고 나무가지를 빌딩에 지으려고 하자 빌딩이 무너지면서 온 세상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부족한 씨는 박새와 그 도시를 떠나 진정으로 원하는 건 부족한씨에게는 누울 공간의 집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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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20. 06:00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분이죠? 저도 이분이 운영하는 학교에 대한 소식을 친구추가를 해서 늘 소식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책 제목이 너무나도 와닿습니다.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그런 것들이 있을까? 생각했지만 전 마음인것 같습니다. 마음이 요란하고 소란스러우면 정말 옳은 판단과 옳은 생각을 할 수 없지만 마음의 소리를 끄고 오롯이 내 목소리만 들으려고 노력한다면 점점 나의 마음이 밝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죠? 이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전 책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답니다. 남들을 너무 의식하면서 사는 거, 어려서 엄한 부모님께 많이 혼났거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너무 많은 평가를 받아서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남 눈치만 보면서 살면 되겠습니까? 남들은 성인이 된 나에게 그다지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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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아름다운 이별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16. 06:00
제목부터 울컥하는 것이 이별이란 단어는 언제 들어도 그리 좋은 단어 같지 않습니다. 익숙한 단어도 아닌 것 같아 이별이란 단어만 들어도 울컥하나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누군가와 이별을 준비하는 것 같은 그림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는 할머니 한분이 계십니다. 라고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손녀가 할머니와 함께 지내면서 할머니의 주름, 할머니의 미소, 할머니와 함께 지내면서 즐거운 일 등등... 손녀는 하나하나 추억으로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할머니가 감기에 걸리셨는데 병원에서는 이번 겨울을 넘기기 힘드실꺼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족은 할머니가 더 오래오래 우리들 곁에 계실 수 있도록 우리는 봄에도 겨울 옷을 입고 할머니 방에 가서 할머니랑 같이 지냈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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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10. 06:00
그림책 앞 표지만 봐도 옛날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삼남매중 막내로 보이는 남자아이는 얼굴에 정말 웃음이 떠나질 않는 얼굴로 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한 얼굴입니다. 그런데 제일 커 보이는 여자 아이 얼굴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얼까요? 함박눈이 쏟아지는 어느 겨울 저녁 누나가 자장면을 사주겠다면 온 자장면집 그런데 세그릇이 아닌 두그릇만 시켜서 동생들은 왜 두 그릇만 시키냐고 묻자 누나는 배가 아프다면서 안 먹겠다고 말을 합니다. 아이들은 이 부분에서 잘 못느끼지만 엄마인 저는 이 부분이 제일 마음이 아픈 부분입니다. 그런데 자장면 집 주인 아주머니가 큰 아이인 인혜를 알아보면서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엄마 친구라고 소개한 자장면집 주인 아주머니는 탕수육과 자장면을 공짜로 주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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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고구마구마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7. 9. 06:00
난 고구마를 그리 잘 먹는 편이 아니지만 우리 집 댕댕이가 고구마를 정말 잘 먹어서 비싼 고구마를 삽니다. 고구마를 살 때 고구마가 정말 천 가지의 표정이 있는 듯해서 마트에서 데리고 온 고구마를 봤을때 혼자 웃은 적이 있습니다. 여기 그림책의 작가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고구마의 모양을 설명할 때도 라임을 넣어서 ~구마 길이에 따라도 라임을 넣어서 ~구마 먹는 방법에 따라도 라임을 넣어서 ~구마 어른들이 말할 때 고구마를 먹고 뀐 고구마 냄새는 정말 지독하다고 말을 합니다. 고구마로 여러 가지 표현한 그림책이 어찌나 정감이 가는지요? 아이들과 읽고 마트에 한번 가보세요~ 그림책에 있는 아이들이 아마도 마트에 누워 있을 꺼랍니다. 누워있는 고구마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면 아마도 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