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지하 고대도시 카파도키아

 

터키의 카파도키아 평원

터키의 카파도키아 지역에는 약 4천년 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지하도시가 존재한다.

이 지하도시는 3 ~ 5만명이 거주할수 있는 거대한 지하도시라고 한다. 실제로 예전에는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 지하도시에는 병원, 학교, 교회, 광장, 창고, 공장, 상가, 주택

등이 들어서 있다. 아직까지도 이 지하도시는 25% 정도만이 발굴되었고, 나머지는 추가발굴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카파도키아 지하도시 구성도

이 지하도시는 바위를 파내서 건설한 것이다. 그런데, 굉장히 미로처럼 복잡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잘못 들어가면 길을 못찾고 미로에 갖힐수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관광객들을 위해 표시판을 부착해

이동로를 잃어 버리지 않게 하고 있다.

 

현재는 지하 85m까지 내려가는 지하 8층까지만 발굴되었는데, 다른 지하도시로 연결된 지하통로도

있다고 한다. 지하도시내 수천개의 방들이 통로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환기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아무리 깊이 내려가도 숨을 쉬는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 또한 카파도키아 지역에는 수십개의

다른 지하도시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침입자를 막기위한 차단용 돌 문

지하도시의 층과 층사이 에는 무게가 90 ~ 300kg이나 되는 돌 문이 있는데, 이 돌문의 가운데에는 구멍이

뚤려 있다. 돌 문에 구멍을 낸 이유는 침입한 외부 적을 공격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하고, 돌문으로 차단

했을 경우 외부 공기가 통하도록 하기 위해서 구멍을 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엄청난 무게의 돌을 어떻게

지하로 옮겼는지 미스테리라고 한다.

 

이 지하도시를 발굴하고 있는 고고학자들은 4천년 전에 아무 장비도 없이 이런 도시를 건설하려면

최소 300년 이상이 걸렸을 것이라고 하며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같은 난공사라고 한다.

 

외부 침입자를 막기위한 차단용 돌 문

지하도시 우물터

땅속 깊이 우물을 파서 지하수로 식수를 해결하였다고 한다.

 

가축을 기르던 축사

가축들도 지하에서 길렀는데, 가축들에서 나오는 용변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렸다가 땔감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지하도시 이동 통로

지하도시의 환기구

지하도시의 환기구

이 지하도시에는 환기구 구멍이 총 54개가 있는데, 지하 80m까지 수직으로 만들어진 중심 환기구에

연결이 되어 공기가 들어오면 그곳에서 다시 보조 환기구 들을 통해 각기 다른 방으로 공기를 공급

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낮은 층에서도 외부 공기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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