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책리뷰] 적당한 거리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5. 20. 06:00
    반응형

     

    나는 산세베리아를 정말 못 키우는데 그림책 표지에 산세베리아가 있어서

    눈이 가는 그림책이었습니다.

     

    화분갈이로 시작되는 첫 그림책 이야기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이 사진보다 더 포근하고친근감이 들었습니다.

     

    사람도 얼굴이 틀리듯이

    식물들도 제각기 틀립니다.

    성격도 틀리듯이

    식물들도 틀립니다.

     

    음지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는 식물이 있다면

    양지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는 식물이 있답니다.

     

    그림책에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이 있습니다.

     

    그렇게 모두 다름을 알아가고 그에 맞는 손길을 주는 것,

    그렇듯 너와 내가 같지 않음을 받아들이는 것.

    그게 사랑의 시작일지도.“

     

    너무나도 와 닿은 것은 비단 식물로만 국한 된 것이 아닌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이 오히려 상대방에게는 간섭 혹은 불편한 관심으로 작용할 수 있고

    적은 관심은 상대방에게 서운함 혹은 무관심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식물을 기르는 것과 인관관계는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을 그림책을 보면서 알아가네요

     

    식물은 적당한 햇빛, 적당한 흙, 적당한 물,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 사람과 사람사이도 그렇지 않나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적당한 사랑과 적당한 관심을 주는 것은 어떨까요?

     

    반응형

    '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리뷰]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4) 2020.05.22
    [책리뷰] 모르는 척 공주  (4) 2020.05.21
    [책리뷰] 마음아 안녕  (10) 2020.05.19
    [책리뷰] 외갓집은 정말 좋아!  (10) 2020.05.18
    [책리뷰] 상추씨  (10) 2020.05.15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