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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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아이스크림 걸음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4. 22. 06:00
먹음직스런 아이스크림 이 그림을 보니 정말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습니다. 달달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그런 아이스크림!!! 우리 두 친구들이 아이스크림 위에서 걷고 있는데 무슨 걸음으로 걷는지 아이스크림과 아이들의 관계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형은 율동이라는 동생을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데려오는 길에 율동이가 하도 달팽이 걸음으로 걸어서 짜증과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형이 생각한 걸음놀이하면서 집에 가기로 합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걸음놀이 게걸음 깽깽이 걸음 발끝걸음 두리미 걸음 가재 걸음 잰 걸음 노루 걸음 발등 걸음 바른 걸음 우와~~이렇게 많은 걸음이 있네요~ 언제 어디서 걷는 걸음인지 아세요? 책을 보면서 우리 친구들이 했던 걸음걸이를 하나 하나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이 책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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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파랑오리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4. 21. 06:00
그림책 표지에서 보면 왠지 마음이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파랑색과 오리와 악어가 편안하게 누워서 잠든 모습이 어찌나 평화로운지... 저도 이 둘 사이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파랑오리는 어느 날 우는 소리가 들려 소리가 나는 쪽으로 헤엄을 치고 갔는데 거기에는 엄마도 없이 혼자 울고 있는 아기 악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파랑 오리는 아기 악어를 안고 엄마 악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엄마 악어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마침 비가 오자 파랑오리는 그만 가려고 하자 아기 악어가 “엄마!”하고 파랑오리를 잡는 거예요 이를 어쩌죠? 그래서 파랑오리는 아기 악어랑 같이 살면서 목욕도 시켜주고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둘은 처음 만난 파란 연못에 누워 낮잠을 자곤 하죠 그러던 중에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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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우리 형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4. 20. 06:00
멋쟁이 우리 형은 동생에게는 정말 멋져 보이나 봅니다. 높이 뛰기 선수, 등반가, 스케이트 보드 선수이며 그림도 잘 그리고, 이야기도 잘 지어내고, 노래도 잘 부르고, 춤꾼이며 용감한 우리 형~ 이런 멋진 형도 있지만 나도 정말 멋져~~ 우리 둘째도 항상 누나를 똑같이 따라하곤 합니다. 둘째가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누나가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멋져 보이나봅니다. 아직도 누나가 하는 게임, 행동 등을 따라하는 둘째를 볼때마다 웃음이 나오곤 합니다. 우리 형을 읽어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는 활동을 섞어서 해준다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아이 이름을 넣어서 나는 **을 잘해 나는 **멋져 쭈~~욱 설명을 하고 그런 내가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워! 라고 이야기 나누기를 자주 한다면 아이들에게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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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놀고 싶어요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4. 17. 06:00
책 제목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제목이죠? [놀고 싶어요] 아이들은 놀아도 놀아도 더 더 더를 외치면서 놀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 아이들과는 달리 엄마, 아빠는 왜 이렇게 피곤할까요? 여기 더 놀고 싶은 곰 친구가 있습니다. 아기 곰은 더 놀고 싶지만 엄마가 이젠 자야한다면서 아기 곰을 재우러 갑니다. 아기 곰은 엄마 곰이 잠든 사이에 살금살금~~나가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눈도 밟고 눈사람도 만들고 썰매를 타면서 신나게 노는데 아기 곰은 그만 졸음이 와서 눈 밭에서 쿵~~~~ 과연 아기 곰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림책을 보면서 겨울잠을 자는 친구들과 겨울잠을 자지 않는 친구들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고 계절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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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난 책이 좋아요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4. 16. 06:00
책 제목 덕분일까요? 어린 친구들에게 엄마는 연신 책 제목을 크게 읽어줍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로 컸으면 하는 엄마들의 사심이 듬뿍 들어간 목소리로 “oo아~~책이 정말 재미있지?”라구요~~ 저도 우리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간절히 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자 인형을 만들어서 동화책도 읽어주고 오디오 북을 아이들 잘때마다 틀어주고 나의 지나친 계획(?)때문일까요? 고등학생 첫째와 중학생 둘째는 책보다는 핸드폰을 더욱더 사랑하는 아이들로 자라났답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두꺼운 책, 얇은 책 가릴 것 없이 책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자라났었음 하는 아쉬움이 많이 가는 그런 그림책이네요~ 아직 엄마 말이 먹히는(?) 아이들이라면 꼭 한번 씩~ 읽어주면 좋을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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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우동 한 그릇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4. 15. 06:00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에 북적거리는 우동집에 허름하게 옷을 입은 엄마랑 두 아이들이 들어와서는 우동 한그릇만 주문하고 셋이 나눠 먹습니다. 우동가게 아주머니는 아저씨에게 그냥 인원수대로 주자고 했지만 아저씨는 그러면 저 분들이 무안해 할 수도 있으니 양만 조금 많은 한 그릇을 내어 주었습니다. 엄마와 아들 둘이 맛있게 먹고는 주인부부에게 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그 후로 매 년 마지막 날이 12월 31일은 엄마와 아들 둘이 꼭 찾아와서 우동 한 그릇을 맛나게 먹고 돌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해 부터인가 우동가게에 그 엄마와 아들 둘은 오지 않아서 매년 가게 부부는 그 엄마와 아들이 앉은 테이블은 매년 12월 31일은 예약석으로 비워놓고 그 사람들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아서 궁금해 했습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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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오싹오싹 팬티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4. 14. 06:00
꼬마 토끼 재스퍼는 새 팬티가 필요해서 엄마가 아이들은 금방금방 자라니까 그냥 흰색 평범한 팬티를 사러 가게를 갔는데 계산하려고 하니 저기에서 공포의 초록 팬티가 눈에 확 띄어서 엄마한테 사달라고 막 조릅니다. 결국 그 오싹한~~기운이 도는 초록 팬티를 사와서 그날 밤 입고 잤는데... 글쎄 밤에 이불을 덮고 자려고 하는데 팬티에서 초록색 빛이 나면서 오싹한 기운마저 도는 느낌이 뭘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재스퍼는 팬티를 빨려고 세탁기에 넣고 다시 밤이 되어서 자려고 하는데 이불속에서 또 초록색 빛이 나타나는겁니다. 분명 아침에 세탁기에 넣는데 그대로 또 입혀져 있었습니다. 이젠 우리 재스퍼는 어떻게 될까요? 그 팬티는 이젠 재스퍼랑 한 몸이 된걸까요? 결말이 궁금하시죠? 우리 한번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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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발레리나 벨린다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4. 13. 06:00
그림책의 그림을 보면 주인공이 발레를 하면서 미소를 짓는 것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것은 발이 몸에 비해 너무나도 크게 그려져 있는 것이 신기해 보여서 저는 그냥 그림을 그렇게 그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림에 숨겨진 작가의 숨은 한수가 있더라구요~~~ 벨린다는 춤을 추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벨린다는 춤을 추면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벨린다는 발레오디션을 보러가죠~~ 그런데 심사위원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발레하는 발 치고는 발이 너무나도 크다고 벨린다의 춤을 보지도 않고 불합격을 줍니다. 상처를 입은 벨린다는 다시는 춤을 추지 않을거라고 다짐하면서 자기 일을 묵묵히 하던 중에 어느날 벨린다에게 선물같은 하루가 배달됩니다. 벨린다가 일하는 식당에서 연주를 하는데 그 소리를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