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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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다 같이 함께 하면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2. 4. 09:00
책 표지의 색이 너무나도 예뻐서 눈에 들어온 그림책입니다. 어린 소녀 소년이 서있는 그림책 표지. 무슨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모두 다르게 생겼고 모두의 꿈이 다르다고 말하면서 책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그 구멍 안에 아이들이 한명씩 늘어가면서 어느새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한 명 한 명 늘어 날 때마다 아이들과 자연과 동물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 그림 그런 조합들이 낯설지가 않고 오히려 따뜻하고 포근함을 주는 그림입니다. 외로우면 아이들은 외치라고 합니다. “함께 모여 손을 잡고 행복한 한 팀이 되자.!”라고 말을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같이 하는 것보다는 혼자 핸드폰 게임 놀이를 하다 보니 많은 아이들이 같이 어울려서 하는 것을 조금 어색하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같이 하는 놀이도 많아졌으면 좋겠고 같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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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마음 조심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2. 3. 07:00
그림책 제목이 ‘마음조심’ 너무나도 식상한 문구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네 글자 속의 제목에서 묻어나는 것처럼 나에게도 하루하루 ‘마음조심’이라는 문구가 맞는 것 같아서 나에게 위로가 되는 책일까? 하는 생각에 집어든 그림책~~ 작은 소라게는 작은 소리에도 무서워하고 힘들어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서는 소라게 출근길에서 만원의 지하철 사이에 사람들과 볶기고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타는 사람을 뒤로 하고 도착한 사무실.... 업무시작을 하면서 상사들의 큰 소리에 마음이 철렁 내려앉는 소라게 민원전화가 와서 받으면 목소리가 작다는 상대방 말에 소라게는 자꾸 껍질 속으로 숨어버리기가 일상이 되어버립니다. 지친 하루가 끝나고 퇴근하면 친구들을 만나면서 소라게는 가게 주인 때문에 다시 한번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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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괜찮아, 넌 할 수 있어!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 31. 09:00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마, 나한테 넌 할 수 있어!.”라는 말을 해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그 말이 듣고 싶다면서 해달라고 해서 하루 종일 이 말을 우리 아들에게 해줬던 기억이 나서 반가운 마음에 그림책이 더 친근감이 가서 읽게 되었습니다. 아기 토끼 데이지는 엄마랑 뛰는 연습을 하게 되는데 마음같이 잘 안 되서 많이 속상하던 중에 엄마는 "넌 할 수 있단다" 라는 말과 함께 눈을 돌려보니 아기 쥐는 엄마랑 풀끝에 매달리는 연습을 하고 아기 오소리는 엄마랑 같이 땅을 파는 연습을 하고 아기 오리는 엄마랑 같이 헤엄을 치는 연습을 하는데 아기라서 그런지 아기들은 하나같이 잘 못하는 모습을 보고 아기 토끼 데이지는 “엄마, 저도 연습을 하면 잘 할 수 있겠죠?”라고는 아기 토끼는 엄마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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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니 꿈은 뭐이가?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 30. 09:00
예전 우리나라도 남녀 차별이 심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남녀차별은 심하지만 그래도 의식이 개선이 되어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조금 나아진 형편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1901년에는 어땠을까요? 이때에는 남자가하는 일, 여자가 하는 일로 여자가 하는 일은 천한 일이고 여자가 태어나면 손이 귀한 집에서는 화를 내거나 그랬던 시절이었죠 이런 시절에 권기옥이라는 작은 여자아이가 어릴 적에 곡예비행을 보고 마음을 다잡고 나는 비행조정사가 될꺼 라는 큰 꿈을 가지게 되었죠 하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고 어린 권기옥한테는 더욱더 냉혹한 현실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여자라는 이유로~~ 하지만 권기옥은 포기하지 않고 열리지 않은 문을 열릴때까지 두드리고 또 두드렸습니다. 마침 중국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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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다섯 손가락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 29. 09:00
그림책 표지는 화려하거나 눈에 끄는 그림책표지는 아닙니다. 그런데 다섯손가락? 그게 뭐~~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다섯 손가락으로 뭘 하려고 그러지? 라는 생각에 얼른 집어든 그림책. 우리는 손가락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에서도 소개를 했듯 찬성, 반대, 코파는 일 등등... 나도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손가락이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지금 당장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치지 않으면 그림책을 소개를 할 수 없고 또 책을 나를 때 에는 손가락의 힘으로 나르거나 옮기고 정말 손가락이 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두 손으로 하는 일은 손가락이 하는 일보다 훨씬~~많다 라고 소개를 합니다. 맞습니다. 누군가를 따뜻하게 안아주기,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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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난 남달라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 28. 09:00
귀여운 펭귄이 화난 모습을 하고 있는 그림책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손이 갔던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펭귄 달라. 여느 펭귄처럼 달라는 수영배우는 것에 의문을 갖습니다. 다른 펭귄들처럼 수영을 배워서 멋지게 수영을 하고 먹이도 잡아야하는 생존 수영을 왜 배우는지 의문을 갖는 달라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달라 아빠 ‘그렇군아. 그럼 달라 마음대로 해보렴.’ 응원의 말을 듣고 달라는 그날부터 무엇을 할까? 고민 고민 하다 미끄럼 타기를 타다 미끄럼타기가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열심히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연하게 바다표범 미끄럼타기 대회를 보고는 달라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 경기에서 1등을 하게 됩니다. 난 이 그림책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림책은 어느 육아서보다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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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백 년 묵은 고양이 요무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 23. 09:00
무슨일인지 영지는 할머니랑 단 둘이 시골인 듯한 곳에서 살았다. 그런데 할머니는 고양이한테 밥을 많이 주시는지 고양이가 뚱보가 되었다. 그래서 친구들은 영지네 할머니 집을 ‘고양이 밥 집’이라고 불렀는데 어느날 친구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소꿉놀이를 하겠다 해서 영지는 뚱보 고양이를 데려갔다. 할머니한테 강아지 키우자고 고집을 피우는 영지 할머니가 영지한테 하는 말이 정말 내 귓가에 맴도는 것같다 “영지야, 짐승한테 정 주는 거 아니다.” “영지 니는 나중에 엄마 있는 데로 갈 낀데, 그럼 개는 우짤라고? 니 엄마가 개를 싫어하는데..” “할머니가 대신 키워 주면 되지!” “할미가 대보다 먼저 가면 남은 개가 얼마나 불쌍하누.” 라는 본문에 대화가 있다. 할머니들은 투박하시고 겉으로는 맨날 저놈의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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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이상한 집그림책으로 여는 하루 2020. 1. 22. 09:00
아이들 어릴 적에 파주에 있는 유비쿼터스에 간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거꾸로 된 집을 본 기억이 있는데 이 그림책 역시 집이 뒤집어져 있는 것이 그때 아이들과 갔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읽게 된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에는 집 모양이 큰 집 길쭉한 집 높다란 집 기울어진 집 여러 가지 집 모양을 그려놓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대출해서 집 식탁위에 놓았는데 우리 아들이 나랑 같은 생각인 파주에서 본 그 집을 떠올렸고 복잡한 집에서는 제주도의 미로처럼 생겼다고 같은 추억을 공유 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생각 나누기 등... 같은 추억을 공유하기도 하고 미래의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이야기해도 좋고 미래의 집은 어떤 형태로 변할지 이야기해도 좋을 그림책입니다. 오늘은 그림책 하나로 아들과 예전의 ..